행복제 1 계명
롯의 아내는 뒤를 보았으므로 소금기둥이 되었더라
성서의 소돔과 고모라이야기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하느님이 타락한 도시를 멸망시킬 때
다시는 돌아보지 말라던 약속을 어기고 뒤돌아보고는 안타깝게도 소금기둥이 돼버린 거다.
한 번씩 과거의 인간관계나 투자에 대해 생각하다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때 그 애에게 좀 더 마음을 써 주었더라면..
그때 조금만 더 이해할걸... 더 품어줄걸...
그때 안 팔았어야 되는데... 같은 마음 말이다.
그래서 때론
그때 그 애에게 전화해서
지금이라도 미안하다고 하고 마음을 알릴까
그때 못해줬던걸 해줘 볼까 하다가
혹 떼러 갔다 혹 하나 붙이는 상황을 몇 번 만들고
어리석게도 다시 괴로움에 빠지곤 했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뒤돌아보고 싶은 마음을 다잡는다.
과거에 망해버린 종목을
유행이 지난 지금 다시 사서 뭘 어쩌겠단 말인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다.
아쉬움을 느꼈다면 새롭게 다가올 인연에겐 같은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하면 된다.
새로 포트에 담은 종목들을 더 잘 관리하면서 잎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 눈이 왜 앞에 달려있겠는가!
옆으로도 뒤로도 아닌 앞을 보고 나아가란 뜻이다.
과거에 뭘 했건
어떤 후회로 아쉽고
어떤 고통으로 몸부림쳤건
돌아보지 마라.
중요한 지금이다.
지금 내가 나아갈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