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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니저축가 Apr 13. 2024

누구나 돈은 원하지만 아무나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2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의 목돈 만들기 가이드북]

나는 왜 돈을 모으지 못할까?(나에게 질문하기)

돈을 모으려고 마음을 먹지 않는다.

지금은 돈이 없는 불편함을 못 느끼고 돈을 모아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돈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도 그에 따른 실천 계획이 없다.

돈은 모으고 싶지만 이를 위해 아끼거나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충동구매를 자주 한다(인터넷 광고, 홈쇼핑, 마감 세일, 1+1 할인 등)

물건을 자주 바꾼다(아래의↓ 예시에 해당하는 제품들)


욕구에 따른 절제가 부족하고 본능에 충실하다(돈 쓸 계획 - 예시들)           

=> 맛집 탐방(친구나 애인, 가족과 맛있는 걸 자주 먹으러 찾아다닌다)

=> 신작 영화 나올 때마다 보러 가기

=> 공연 자주 보러 가기(콘서트,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

=> 행사 찾아다니기(대학 축제, 불꽃축제, 페스티벌 등)

=> 사람들과 수시로 어울리기(술값, 안주 값, 택시비, 숙박비, 커피값, 클럽, 나이트 등)

=> 시즌마다 놀러 다니기(봄은 꽃구경, 여름은 워터파크, 바닷가 등 물놀이, 가을은 산, 겨울에는 스키장 등)

=> 여행 다니기(국내 여행, 해외여행, 맛집 여행 등)

=> 비싼 취미생활(골프, 개인 PT, 스카이다이빙, 스킨스쿠버, 요가, 필라테스, 테니스, 캠핑, 피규어(피겨)나 모형 등 수집)


=> 외적 자기 관리(피부숍, 마사지, 에스테틱, 테라피(세러피), 스파, 성형 등)

=> 신제품 구입(최신형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TV, 청소기, 컴퓨터, 노트북, 에어컨, 가전제품 등)

=> 자동차 구입(국산차, 외제차)

=> 명품이나 유행 아이템 구입(화장품, 옷, 핸드백, 신발, 귀금속, 시계, 보석, 지갑, 향수, 가구, 가전제품 등)

=> 게임하기(유료 아이템 구입)

=> 한정판 구입(신발, 화장품, 명품, 옷, 자동차, 가전제품 등)

=> 유료 서비스 자주 결제(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쇼핑몰 구독 서비스, 휴대폰 부가서비스, 회원서비스 등)

=> 먹고 싶은 게 있을 때마다 참지 못하고 바로 배달을 시켜 먹는다.


돈을 모으는 방법을 모른다.

쓰고 나서 돈을 모으려고 한다.

지금 월급을 꼬박꼬박 받고 있으니깐 미래에도 꾸준히 월급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돈을 모으질 않고 수입이 생기는 대로 써버린다.

지금 벌고 있는 돈이 미래에 노동력이 줄거나 일을 하지 않는 은퇴 후에 써야 되는 돈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미래를 위한 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미래가 희망적일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거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현재의 즐거움과 행복만 찾는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본능을 자제하고 참을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럴 마음이 없거나 그렇게 하지 못한다.

어떤 일이든지 원하는 결과(목돈, 종잣돈)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돈 모으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 과정은 생략하고 돈이 생기길 바란다.   ex) 가만히 앉아서 사과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기 / 하늘에서 갑자기 큰돈이 뚝 떨어지길 바라기


지출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다(내가 얼마를 쓰고 있는지 알지 못함)

쓰지 않아도 되는 걸 쓰고 있으면서 꼭 필요해서 쓰는 거라고 자기 합리화(자기 체면)를 한다.

빚을 내고 빚을 쌓아두고 생활한다.(나쁜 빚, 할부도 빚에 해당된다)

앞으로의 미래가 불안하지만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무언가를 해야 하지만 불안한 마음만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안 좋은 사례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일이라고 관심을 갖지 않는다.(폐지 줍는 노인, 뉴스에 나오는 생활고, 명예퇴직, 조기 퇴직, 건강 악화 등)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소비를 한다.

작은 돈을 무시하고 쉽게 써버린다.

월급(수입)에 대한 계획이 없다.

적게 쓸 수 있는 돈을 귀찮아서 많이 쓰게 된다.

ex) 음식을 주문할 때 포장으로 직접 가지고 오면 배달비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 나가기 귀찮아서 배달을 시킨다.

ex) 조금 더 걸으면 필요한 물건을 마트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귀찮아서 집 앞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한다.


일주일처럼 기간을 정해두고 필요한 식재료(소모품)를 고민해서 한꺼번에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사러 가서 과소비를 하거나 충동구매를 하게 된다.

생활하는 데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대체가 가능하거나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음에도 구입을 하거나 정기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다(ex. 렌탈료 등)

사치가 심하거나 과소비에 씀씀이가 헤픈 지인들과 어울린다(유유상종)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처럼 사람도 욕구를 억제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 피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순리대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중에서 마트나 편의점을 갈 때 꼭 필요한 목록을 적어두고 목록에 적힌 것만 구입을 하고 필요한 게 없으면 자주 가지 않도록 합니다. 백화점이나 오프라인 매장도 아이쇼핑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온라인 쇼핑도 처음부터 쳐다보지 말고 관심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견물생심"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물건을 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라서 없으면 안 되는 꼭 필요한 상황 외에는 애초에 그런 상황을 최소한으로 두거나 만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원칙을 정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하고 싶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는 무한정 많지만 수입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내 월급이 200만 원이라고 한다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돈은 200만 원이 전부인데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200만 원으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500만 원을 써도 부족하고 1000만 원을 써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소비에는 한계가 없어서 사고 나면 다른 게 갖고 싶어지고 또 새로운 걸 찾게 되고 끝이 없는 터널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산이라는 브레이크를 정해두고 쓰지 않으면 계속 쓰게 되는 무한 루프에 빠지게 됩니다. 




생활 방식 점검

내가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면 이제는 나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하루 일과를 구체적으로 되돌아봐야 합니다. 특히 돈을 쓸 때 무엇을 어떤 목적으로 샀거나 왜 비용을 지출했나? 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나의 소비 습관을 살펴봐야 합니다. 일주일인 월, 화, 수, 목, 금, 토, 일 각각의 요일마다 돈과 관련된 생활 패턴을 보면서 월요일 아침 기상부터 잠자기 전까지 어떤 지출을 했는지를 점검해 봅니다. 하루를 쪼개서(대략 아침(6시~12시), 낮(12시~5시), 저녁(5시~9시), 밤(9시~12시)) 되돌아보고 일주일을 되돌아보고 한 달을 되돌아보고 이 과정을 2~3달 하게 되면 내가 아침에는 어떤 지출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고 점심때와 퇴근 후에는 어떤 지출을 하고 있는지 소비 패턴이 보일 겁니다. 평일과 주말에는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평일을 분석하고 주말도 분석해 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나의 문제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출을 하는 이유들을 보면 지금의 심리 상태, 성격, 몸 상태, 생활 습관, 스트레스, 주변 환경 등 여러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이 요인들이 나의 지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걸 인지합니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요인들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스스로의 성찰을 통한 다른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내가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들을 찾아보고 생활 방식을 점검하면서 나를 살펴보았다면 개선할 점들이 보이게 됩니다. 앞으로 돈을 모으기 위해 지금까지 잘하고 있는 점은 그대로 이어 나가면 되고 방해가 되거나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나 나쁜 습관들은 고쳐나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해오던 나쁜 생활 방식을 앞으로도 지속한다면 기대할 것이 없는 똑같은 모습만 반복될 겁니다. 달라진 미래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내가 변해야 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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