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머니저축가 Jul 09. 2024

아무나 따라 할 수 없는 돈을 빨리 모으는 최상위 방법

사회초년생 직장인 목돈 만들기 방법

돈을 모을 때 우선 하나씩 따져 봅시다. 만약 한 달에 내 월급이 200만 원이라고 했을 때 아무것도 쓰지 않고 1년을 모았다면 2,400만 원이 됩니다. 그렇지만 이론적으로는 한 푼도 쓰지 않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2,400만 원을 모으지는 못합니다. 그러면 얼마를 모을지 1년 동안 목표로 잡는 저축 금액을 먼저 생각해 봅니다. 




만약에 어렵지만 그래도 나는 2,400만 원을 모으고 싶다고 한다면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머니저축가도 예전에 돈을 모을 때 1년 동안 받는 실수령액을 계산해 보면서도 버는 돈 전부를 모을 시도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아예 불가능한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난이도 최상의 저축을 하신 저축 고수님들을 보니 극강의 절약과 추가 수입을 발생시켜 월급을 전부 저축하는 걸 보면서 사고의 전환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 방법도 있다는 걸 알고는 있어야 돈을 모으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극강의 저축을 시도해 볼지 그만둘지 고민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어느 정도 돈을 모으는 기간을 거치면서 돈을 관리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 상태에서 도전을 해봐야 성공 가능성이 열려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 초보자 단계에서는 무모하게 시도하면 좌절하게 되고 돈 모으기를 포기하게 되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깐 지금은 이런 방법도 있구나 정도로만 알고 넘어가면 될 거 같습니다.




월급 200만 원을 받고 1년에 2,400만 원을 모으기로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꼭 필요한 지출을 계산해 봅니다. 종종 언급을 했지만 꼭 필요한 지출이 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살아가는데 돈을 쓰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기는 지출이 꼭 필요한 지출입니다. 예를 들어서 돈을 모으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저축입니다. 강하게 표현을 하자면 저축을 하지 않고 한 달, 1년, 5년, 10년, 20년 동안 일하면서 먹고 자고를 반복하게 되면 통장은 텅텅 비어있고 금전적으로는 남는 게 하나도 없고 목숨만 연명하는 현상유지의 상태가 돼버립니다. 또 자취를 하고 있다면 월세, 관리비(안내면 X)는 무조건 빠져나가야 하는 돈입니다. 수도세, 전기세, 식비, 교통비등은 꼭 필요한 지출입니다. 꼭 필요한 지출을 따져 볼 때 관대하게 "이것도 필요한 거야"라고 포함시키면 안 되고 돈을 쓰지 않으면 절대로 안 되는 항목들만 포함시키도록 합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무조건 써야 하는 지출을 적어보고 합계를 내봅니다. 저축을 제외하고 계산을 해보니 90만 원이 나왔다면 그 돈은 한 달 동안 꼭 써야만 하는 돈이기 때문에 이 돈이 필요합니다. 매달 이 돈만 마련할 수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월급 전부를 모아서 1년 동안 2,400만 원이라는 목돈을 손에 쥘 수가 있게 됩니다. 꼭 필요한 돈 중에서도 월세는 내는 금액이 고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수도세, 전기세, 식비, 통신비등은 내가 얼마나 쓰느냐에 따라서 비용이 올라갈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변동이 생길 수 있는 지출입니다. 이런 고정 지출도 줄이고 싶다면 절약을 병행한다면 가능한 일이 됩니다. 월세 또한 계약기간이 끝나고 더 저렴한 집을 찾아서 이사를 가게 된다면 줄일 수도 있습니다.(참고로 고시원 생활)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거나 생활환경이 불편해질 수도 있지만 고생한 만큼 지출 비용은 줄어들게 됩니다. 




꼭 필요한 돈(생존에 필요한 돈)이 90만 원이라고 한다면 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고정 수입(월급) 200만 원은 저축으로 몽땅 빠져나가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돈이 없습니다. 이제 변동 수입(부수입)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익을 발생시키는데 머니저축가도 생각하지 못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흔히들 아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면 그건 바로 노동을 통한 수익 창출입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데 본업을 마친 평일 업무 외 시간이나 주말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마련하는 겁니다. 내가 잘하는 재능(피아노, 악기, 과외, 영어, 손재주 등)이 있다면 그걸 가르치면서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또는 컴퓨터를 이용해 머리를 쓰면서 앉아서 돈을 벌 수도 있고 몸을 직접 쓰고 움직이면서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각자가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보고 적용해 봐야 합니다. 부업을 하면서도 본업에 지장을 주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돈에 눈이 멀어서 시간당 비싼 일당, 고수익 보장 같은걸 미끼로 해서 신뢰하기 힘든 일, 남을 속이거나 떳떳하지 못한 일, 찝찝하고 꺼림칙한 대중 다수의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일들은 하면 안 됩니다. 주변에 보면 우리를 꼬드기거나 현혹시키기 위한 과장 광고, 사기, 허위 광고등이 넘쳐나기 때문에 피해야 하고 잘 가려서 걸러내야 합니다.




월급 전부를 저축하는 극강의 저축은 큰돈을 빨리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치명적인 단점들도 존재를 합니다. 웬만한 꾸준함과 끈기를 갖고 있지 않고서는 얼마 못 가 금방 포기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포기하게 되더라도 한 번은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도전을 했지만 한 두 달 만에 그만두게 되었더라도 낙담과 좌절만 하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의미 있는 경험의 시간이 될 겁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업무 외적인 시간에 나의 미래를 위한 재테크 공부 및 자기 계발을 할 시간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지나 목돈은 모았을지언정 그 돈을 가지고 불리기(재테크 3단계)를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준비는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혹여라도 머니저축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월급 전부를 모으고 꼭 필요한 지출의 돈을 마련하고도 남은 여가시간이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좋은 방법을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사람을 만나서 교류를 하려면 최소한의 비용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월급을 전부 저축하게 되면 만남을 위해 필요한 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때는 불필요한 만남은 줄이고 나에게 정신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되는 관계로의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서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끌어내는 사람, 만남의 목적이 의미 없는 수다, 만나고 돌아오면서 후회하는 만남, 무해하지만 유익함도 없는 관계라면 5년, 10년, 20년 앞으로도 평생을 함께 이어가도 괜찮을 정도로 필요한 관계인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머니저축가가 돈을 모으는 과정 속에서 이런 고민을 해봤으면 나의 인생에 금전적이든 정신적이든 큰 도움이 되었을 텐데 그때는 무지해서 마냥 만남 자체를 즐기면서 의미 없는 인간관계에 시간과 돈을 낭비했다는 생각조차 하질 못하다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지고 나서야 뒤늦게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곰곰이 들여다보게 되면 이번 기회에 정리해야 될 사람들이 많아지게 될 겁니다. 그렇다면 굳은 결심을 하고 인간관계를 다 끊고 오로지 종잣돈 모으기에만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목표한 금액이 1억이라고 한다면 월급 200만 원을 가지고 4년 2개월(이자 제외)만에 달성할 수가 있고 목표 금액이 5천만 원이라고 한다면 2년 1개월이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인간관계를 점검해 보면서 꼭 필요한 관계는 끊지 않고 4년 2개월이나 2년 1개월 동안만 잠시 교류를 중단하고 오로지 돈 모으기에만 매달린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이와는 달리 새로운 인간관계를 정립해 보면서 지식의 습득이라든지 돈을 모으고자 하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지금 무언가를 바쁘게 준비하면서 행동하고 있는 사람들처럼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를 통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서로의 만남이 돈을 쓰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의 교류, 동기부여 및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데 맞춰져 있어서 적은 비용을 쓰거나 비용을 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달 받는 월급을 가지고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고 이번에는 주 수입(월급)을 늘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재테크의 1단계인 "돈을 번다"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 겁니다. 내가 하는 능력을 인정받아서 기존 월급에 +@(플러스알파)를 만들어 낸다면 돈을 모으는데 또 하나의 동력을 얻게 되는 셈입니다. +@(플러스알파)를 키우면 키울수록 돈이 모이는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됩니다. 높은 연봉(월급) 인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려면 직장에서 인정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맡고 있는 업무에 관해서 모르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업무와 관련한 연관성이 있는 일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능력들이 바탕이 되어 회사 내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나 가시적인 성과를 내게 되면 내 몸값이 올라 매년 찾아오는 연봉 협상 때 갑(회사)으로부터 더 많은 급여와 대우를 요구할 수 있게 되고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는 동종 업계로부터 인정을 받아 이직을 통한 임금 상승에 날개를 달 수 있습니다. 회사 내에서 내가 최고라고 인정받고 나를 가장 먼저 찾는다면 내 수입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직장에서 일을 하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보통의 직장인들처럼 주어진 시간 내에 맡은 일만 처리하고 그 이상의 역량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회사로부터 특별한 인정을 받지 못해 월급 그 이상의 대우를 받지 못하거나 혹은 몸값을 높여 돈을 더 많이 벌 자신이 없다면 지금처럼 꾸준히 월급을 받으면서 그 돈을 아끼면서 모으는 방법을 유지해 나가면 됩니다. 위에서는 얘길 하지 않았지만 월급 외에 특근 수당, 상여금, 보너스, 용돈, 부가 수익 등 별도의 돈이 들어온다면 편하게 막 써도 되는 돈이 아니라는 걸 명심하고 그 돈은 무조건 저축을 하거나 생존에 필요한 꼭 필요한 지출에만 보태도록 합니다. 




아무나 따라 하기 힘든 저축의 최상위 난이도의 저축방법과 내 몸값을 높이고 수익을 더 늘리면서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내 몸값을 높이는 노력은 지금부터라도 도전해 볼 수 있지만 월급 전부를 저축하는 최상위 저축 방법은 돈 모으기를 이제 시작하려고 하거나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에게는 지금 단계에선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로만 이해를 하고 넘어가면 될 거 같습니다.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습관이 충분히 잡혀있고 절약과 절제가 몸에 배어있는 상태에서 나를 스스로 객관화시켜서 성공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판단이 들면 그때 시도해 보면 좋겠습니다. 해보고 싶긴 한데 너무 버겁다면 기간을 3~6개월 정도로 짧게 잡고 도전에 의의를 두고 실행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돈을 모으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과 해야 할 것들3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