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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니저축가 Aug 14. 2024

매년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모든 지출 찾아내서 통제하기1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의 목돈 만들기 가이드북]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의 목돈 만들기 가이드북]

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돈을 벌기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양한 직업과 돈을 버는 방법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 월급쟁이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을 하고 받는 월급을 가지고 두 가지 행위를 하게 됩니다. 바로 저축과 지출인데 저축은 많이 하면 할수록 가진 돈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돈 모으기의 다음 단계인 불리기(재테크 및 투자)의 발판이 되어주는 사라지지 않는 나에게 필요한 돈입니다. 반대로 지출은 써야만 하는 꼭 필요한 지출도 있는 반면, 쓰면 쓸수록 가진 돈이 점점 줄어들어 소멸되는 필요하지 않은 지출도 많습니다. 


서로 섞일 수가 없는 물과 기름과 같은 관계인 저축과 지출 중에서 재산 증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확실하게 내 돈이 되는 저축이 당연히 중요하긴 하지만 꼭 필요한 지출이든 불필요한 지출이든 밖으로 새어나가는 지출을 통제할 줄 알아야 부가 쌓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번에는 주로 지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얘기했던 내용이 언급될 수도 있는데 복습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 거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지출에 대해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만 명심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돈을 안 쓰는 게 돈을 버는 것이다




고정지출(정기지출)

간단하게 얘기하면 매달 같은 금액이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지출을 말합니다. 예산을 세울 때 한번 정해지고 나면 변하지 않는 금액의 지출입니다. 돈을 모으기로 마음을 먹고 계획을 세울 때 보통은 1년 단위로 연간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그 기간 동안 매달 동일한 금액이 빠져나가게 되는 비용을 고정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의지와 노력과는 상관없이 최소 1년 동안은 금액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필요에 따라서 몇 개월이 지난 뒤 매달 고정적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금액이 추가로 발생한다면 (전체 예산을 조정해야 되긴 함) 고정지출에 포함시킬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금액에 변동은 있지만 매달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목록도 고정지출에 포함시키기도 하는데 머니저축가는 관리하기 편하고자 동일한 금액이 빠져나가는 지출만 고정지출로 잡았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고정지출에 포함되는 목록이 다를 수도 있는데 머니저축가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정지출이라고 할 때 포함되는 목록을 상당수 가지고 예를 든 것이라 언급한 목록들을 전부 다 꼭 써야만 하는 지출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1. 저축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한데 머니저축가는 저축이 나중에는 자산이 되지만 당장에는 매달 같은 금액이 동일하게 빠져나가서 고정지출로 잡고 한 달 예산을 편성할 때 가장 먼저 1순위로 금액을 지정했습니다. 저축할 때 주의할 점은 얼마를 모으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매달 얼마씩 모으기를 시작할 때 얼마가 모였는지,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고자 통장을 들여다보면서 "이것 밖에 안 모였어?" "빨리 모아야 되는데 언제 다 모으지?"라는 생각들을 계속한다면 돈을 모으는 과정이 괴로워집니다. 매일 들여다보고 매일 생각한다고 해서 돈이 빨리 많이 모이지 않고 오히려 돈이 느리게 모이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시간도 더디게 가는 거 같고 지겹고 지치고 의욕이 꺾이게 됩니다. 이럴 때는 쌓이고 있는 저축 금액에는 신경을 쓰지 말고 하고 있는 일이나 혹은 자기 계발, 개인 생활에 집중하면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건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게 시간도 빨리 흘러가고 돈이 빨리 모이게 되는 방법입니다. 



 2. 청약저축  

내 집 마련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꿈인데 목돈이라는 원금이 당장은 없더라도 신청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청약이라는 기회를 일단은 조건에 맞춰 납부하면서 준비하는 게 필요합니다. 꾸준히 납입을 하다가 조건에 부합했을 때 원하면 신청을 하면 되고 원치 않으면 납부만 한 채 현상 유지를 하면 됩니다. 청약저축도 저축에 들어가기 때문에 꼬박꼬박 납입을 하게 되면 없어지지 않고 플러스(+)가 되는 종잣돈이 됩니다.   



3. 월세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거나 금수저로 태어나 집을 한 채 물려받았거나 집에서 돈을 보태주었거나 가진 돈이 있어서 전세를 살거나 다니는 직장에서 기숙사를 제공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의 사회초년생 직장인(월급쟁이)들은 주거비로 월세를 내면서 살고 있습니다. 주인집과 계약을 하고 최소 1~2년 이상은 동일한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월세를 아끼기 위해서는 기숙사를 제공해 주는 회사에 들어가거나 혹은 회사와 가까우면 좋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으면서 빠른 시일 내에 목돈을 모으는 게 좋습니다. 집이 평수가 작으면 물건을 사도 둘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을 해보고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사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집이 조금 넓으면 여유공간이 있기 때문에 채워 넣는데 문제가 되지 않아서 조금은 더 사게 됩니다. 안 쓰게 되면 그 돈은 고스란히 저축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4. 전세  

대부분의 사회초년생들은 월세를 내는 집을 구해서 살고 있지만 간혹 전세로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세의 장점은 매달 고정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세로 살려면 목돈이 필요한데 아직 사회에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직장인 같은 경우에는 단기간에 목돈이 마련되어 있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두 가지 조건이 가능합니다. 가장 확률이 높은 게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목돈을 대주셔서 전세로 살게 되면 매달 내야 하는 월세를 아끼게 되면서 거주비를 저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내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목돈도 가지고 있고 먼저 선뜻 제안을 해주셔야 가능한 방법입니다. 


부모님 찬스를 통해서 목돈을 빨리 모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전세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구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내가 전세로 살 집의 가격이 내가 모은 돈과 대출받는 금액의 합이 일치를 해야 가능합니다. 여기서 따져볼 것은 대출받을 때 내는 이자가 월세보다 적어야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지 대출이자가 월세보다 크다면 고려할 방법은 아닙니다. 대출이자나 월세나 빠져나가는 돈은 마찬가지로 존재를 하기 때문에 만약 월세가 50만 원인데 전세대출 이자가 20만 원이라고 한다면 30만 원의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전세를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만 전세대출 이자가 월세와 비슷한 금액이거나 오히려 더 많다면 고민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5. 보험료

보험은 일반적으로 많이 들고 있는 게 생명보험과 실비보험입니다. 머니저축가의 개인적인 의견은 두 가지 외에는 가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여윳돈이 있다면 예금이나 적금을 추천합니다.

생명보험 : 생명보험과 실비보험에 대해서 머니저축가의 경험에 비추어서 얘기를 하자면 먼저 생명보험은 실비보험보다는 금액이 비쌉니다. 요즘 혼자 사는 싱글족도 많은데 미래에 결혼을 해서 배우자가 생기거나 자녀를 가질 생각이 있다면 생명보험은 필요합니다. 생명보험은 가입자인 내가 죽지 않는 이상은 보상을 받을 수가 없는 상품인데 내가 만약 불의에 사고를 당해서 사망하게 된다면 남겨진 가족들은 의지할 곳이 없게 됩니다. 나의 존재를 대신할 순 없지만 그래도 사망보험금을 통해 목돈을 가족들에게 남겨준다면 살아갈 수 있는 비빌 언덕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서 나만의 가정을 꾸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생명보험은 필요하고 나는 평생을 혼자서 살 거라고 한다면 물려줄 사람도 없기 때문에 생명보험은 필요가 없는 거 같습니다.   



실비보험 : 아플 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내 돈으로 병원비를 지급하고 나중에 실비보험을 통해서 치료비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보장 조건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웬만하면 병원비는 전부 보상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머니저축가는 십수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실비보험을 들었지만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보험이 가입되어 있음에도 병원을 다녀오면 진료비 전부를 보상받지 못한다거나 만 원이 안 되는 진료비는 보상 조건에서 제외가 된다거나 하는 경우를 자주 겪으면서 과거에는 "보험은 무조건 필요한 거다"라는 생각에서 "이게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되나 돈만 날리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최근에 들기 시작하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한 끝에 실비보험을 없애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실비보험이 없다면 언제가 문제가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큰 수술비가 발생했을 때가 문제가 되는 걸로 보입니다. 냉정하게 따져보고 내가 건강한 편이라고 한다면 나 스스로 나를 위한 보험을 들자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무작정 보험을 해지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방패막을 만들기 위해 평소에 내던 보험료를 보험사가 아닌 나에게 매달 내면서 보험료를 모으기로 시작했습니다. 내가 모으는 보험료의 금액은 내가 정하면 되고 여유가 된다면 조금 더 넉넉하게 납입을 해도 됩니다. 머니저축가는 개인적인 보험료를 모으기 시작한 지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머니저축가의 경험을 통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는 거라 신중하게 참고해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고정지출은 줄이고 싶어도 손을 대기가 어려운 항목인데 머니저축가는 실비보험에 손을 대서 줄여보았습니다.   



6. 개인연금  

직장을 다니게 되면 의무적으로 가입을 하게 되는 국민연금이 미래에는 고갈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언론에서 언급도 하고 스스로 살 길을 찾기 위해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은 수 십 년 뒤 노년에 안정적으로 매달 들어오는 돈을 받기 위해 지금 연금에 가입하기보다는 목돈 마련을 위해 꾸준히 돈을 모으면서 재테크 모으기의 다음 단계인 불리기를 준비하는 게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개인연금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필요하다면 가입을 해도 늦지는 않아 보입니다.   



7. 관리비  

집을 구하게 되면 아파트든 주택이든 관리비가 나가게 됩니다. 간혹 주택에서 관리비가 없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관리비가 발생합니다. 매달 빠져나가는 금액이라서 집을 구하기 전에 관리비가 얼마인지 혹시 관리비가 없는지도 고려해 보고 집을 구하도록 합니다.   



8. 통신비(휴대폰요금, TV요금(X), 인터넷요금)  

휴대폰 요금은 이전에도 언급을 했지만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동통신 3사로부터 기존망을 빌려서 공급을 하고 있어서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비슷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면서 돈을 모으는 우리에게는 필수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곳에서는 와이파이를 쓰고 심심하다고 아무 이유 없이 인터넷을 하지 말고 급할 때만 데이터를 쓰고 시간을 때우기 위해 하는 게임이나 재미있는 영상 등을 보는데 소모되는 데이터를 줄이면 충분히 저렴한 요금으로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TV요금은 TV자체를 시청하는 게 꼭 필요한 건가라는 의문을 머니저축가는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 없이 시간을 때우기에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아 보여서 몇 년 전부터 머니저축가는 TV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드라마, 예능, 스포츠등의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신문을 구독해서 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TV도 없애고 시청하지 않으면 TV요금은 매달 빠져나갈 일이 없겠죠. TV에 시간을 뺏기지 말고 생산적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일에 시간 활용을 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은 지출 중에서 찾아낼 수 있는 줄일 수 있는 지출 중에 하나가 바로 TV요금입니다.   


인터넷요금은 집에서 공적인 일이든 사적인 일이든 PC나 노트북을 가지고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지출입니다. 또한 집에서 휴대폰을 쓸 때 데이터를 소모시키지 않기 위해 와이파이를 연결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요금을 전부 비교를 해보고 이왕이면 저렴하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걸 선택합니다. 휴대폰이나 TV와 한데 묶는 결합상품이 저렴할 텐데 휴대폰은 알뜰폰 요금제로 비용을 줄여야 해서 묶을 수 없고 TV도 보지 않는다면 끼워 넣을 수가 없기 때문에 결합해서 사용하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9. 대출 원금 및 이자  

학교를 다니면서 빌렸던 학자금 대출이나 일반 대출이 있다면 정해진 기간 안에 원금과 매달 이자를 내게 됩니다. 이자만 매달 꼬박 내게 된다면 원금은 줄지 않아서 원금 상환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게 됩니다. 대출을 받았지만 저축도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대출이자와 저축이자를 비교해서 저축이자가 더 크면 우선 저축을 하고 나중에 대출금을 갚으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머니저축가의 의견은 이자 차이를 따져보기보다는 대출 원금부터 우선 갚아 나가는 게 나은 선택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대출원금을 상환할수록 매달 내는 이자도 줄어들게 됩니다. 대출금이 없다면 저축에 집중을 해 나가면서 착실하게 돈을 모아가면 되지만 갚을 빚이 있다면 오로지 거기에만 최우선으로 돈을 투입해서 다 갚아버리고 그다음에 본격적으로 돈 모으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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