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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뮤즈 Jan 23. 2019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로 통장을 나눠라

By 머니스트(권호)


돈을 모으고 불리는 금융 재테크에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렇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고, 저렇게 하면 돈을 불릴 수 있다는 여러 정보가 각종 언론매체와 매스컴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들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섣불리 따라 했다가는 돈을 모으기는커녕 빚만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금융 재테크의 시작은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고 쓰는 ‘용돈 관리’였다면 어른이 된 지금은 월급을 받고 세금을 내며 저축과 투자를 하는 등 돈의 흐름이 복잡해 ‘내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어려워졌다. 특히 맞벌이 부부일 경우 이 어려움은 더 커진다. 이것이 반드시 통장을 여럿으로 분리해야 하는 이유다. 생활비는 생활비 통장에, 여행비는 여행비 통장에 분리돼 정돈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의 통장에 돈을 그저 쌓아두면 현금흐름을 파악하기 어렵고 그렇게 생활하다 보면 어느새 돈이 다 사라지고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심리적인 이유도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돈이 있으면 쓰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통장에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쓰게 된다. 하지만 좋아하는 여행을 가기 위해, 혹은 갖고 싶은 자동차를 사기 위해 통장을 따로 만들고 저축을 한다면 소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통장을 만들고 얼마 동안 저축을 할지 계획한다면 저축은 즐거운 기다림이 될 수 있다. 통장을 나누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다. 

통장 분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월급이 200만 원이든, 300만 원이든 세후 연봉을 12개월로 나눈 게 평균 월급이다. 이 월급에서 생활비와 고정지출을 제외하면 우리가 쓰거나 저축할 수 있는 잉여금이 나온다. 이 금액은 최대로 저축할 수 있는 금액으로 적금이나 펀드 등에 관리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월급 통장, 이체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등 최소한 네 개의 통장이 필요하다. 먼저, 월급 통장은 대출을 받을 때 유용하다. 


또한 월세, 통신비, 공과금, 보험료, 대출금 등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을 자동 납부되도록 해두는 게 좋다. 월급 통장을 선택할 때는 ‘이자를 얼마나 주느냐’보다는 통장으로 공과금이나 통 신요금 등을 자동이체할 때 우대사항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좋다. 두 번째로 이체 통장이 있다면 더 편리하다. 이체 통장은 다양한 목적을 위해 만든 통장들로 돈을 이체하는 목적의 통 장이다. 세 번째는 생활비 통장이다. 돈을 모으려면 돈이 들어오는 흐름만큼 돈이 나가는 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즉 내가 한 달에 얼마나 쓰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이를 위해 생활비 통 장을 사용해야 한다. 한 달 생활비를 정해 이체 통장에서 일 정 금액을 이체해서 생활해보자. 통장 하나로 사용했기에 어 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모두 기록된다. 통장의 잔액이 줄어들수록 심리적 압박으로 지출이 불편해지기에 과소비를 막 는 방안이 될 수 있다. 만일 생활비가 많이 남는다면 비상금 통장에 이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돈이 남는다면 쓰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부부의 경우 기본적으로 생활비 통장을 두 개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옷이나 커피 등 남편과 아내가 따로 지출하는 비용이 생기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비상금 통장’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실직이나 폐업, 병원비 등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할 경우가 온다. 이럴 때를 대비해 필요한 게 비상금 통장이다. 비상금 통장은 월 생활비의 3배 이상을 확보하는 게 좋다. 이 통장은 필요할 때 즉시 인출해야 하므로 하루를 맡겨도 이자를 주는 은행·증권 사의 CMA 또는 카카오 뱅크의 세이프 박스를 이용하는 걸 추 천한다. 


특히, 카카오 뱅크는 이체 통장과 비상금 통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추천한다. 먼저, 카카오 뱅크의 ‘세이프 박스’는 소비자금과 예비자금을 분리해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하며 하루만 맡겨 도 연 1.2%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하니 정말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1 계좌당 1개의 세이프 박스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카카오 뱅크는 OTP와 공인인증서 없이 계좌이체할 수 있어 편리하며 이체 수수료도 없다. 더욱이 전국 편의 점에서 출금할 수 있고 수수료도 없기에 이체 통장으로도 카 카오 뱅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카카오 뱅크 세이프 박스를 이용하면 급여 통장과 카카오 뱅크 계좌만 있어도 자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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