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사업은 처음이니까#9

[뮤즈 사업 일기] "해를 바라보고 서면 그림자는 뒤에 생긴다"

by 뮤즈
"해를 바라보고 서면 그림자는 뒤에 생긴다"


헬렌켈러의 멋진 말이다.

크으~ 내가 존경하는 분이다(취향 고백).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 현재 걱정거리가 한 개도 없는 사람이 있을까? 문제가 없다면 그게 문제(?) 일 수도 있다.


뮤즈의 사업에도 문제들이 가득했고 지금도 그러하다. 하지만 헬렌켈러가 설리반 선생님이 있었듯, 나에게도 멘토가 있다.


아! 이제 나도 이걸 쓸 때 고민이라는 걸 하게 된다. 이 글을 읽고 함께 일하고 싶다고 메시지를 주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다('좋아요'는 왜 안 누르시나요??). 아쉽게도 가난한 뮤즈는 채용할 여력이 없다(미안합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사업에는 필요하다(거의 공기다). 그래서 오늘은 정부지원금에 관한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뮤즈가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깁니다..채널 고정)



현재 뮤즈의 멤버 중 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그때는 다들 큰 기대를 안 했다. 찔리시죠. 동료 여러분들.) 좀 긴 이야기가 될지는 모르나, 생각난 김에 써봐야겠다(치매 끼가 있다).


"불과 얼음의 노래: 정부지원금 비하인드 스토리#1"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월급과 원고료, 여가시간을 뮤즈에 반납하고 홀로 고군분투할 때다. 정말 캄캄한 터널 안을 혼자 걷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때 나와 함께 일하던 동료 중에 얼음 이 있었다. 왜 얼음이냐면 나랑 정말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은 거리를 두고 같이 일만 했다. 그러다가 어떠한 계기(?)를 맞이해 우린 의기투합을 한다([XX]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를 조금은(?) 인정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얼음 같은 디테일함과 불 같은 추진력이랄까.


그래서 '함께 책을 써보는 게 어떻냐'라고 제안했고 그 일을 함께 진행하면서 뮤즈 사업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게 됐다. 그는 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재밌는 일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그러다 갑자기 아이폰을 꺼내 무언가를 찾는다. 두 개의 창업 관련 강연이었다. 한 곳은 대전에서 하는 1인 크리에이터 김태용 님의 강연이었고, 다른 곳은 역삼역 현대카드 블랙 스튜디오에서 하는 정부지원금 받는 법에 대한 강연이었다. 도움이 될 것 같으니, 같이 들어보자는 것. 역시 디테일하다. 그래! 이런 게 필요하지. 가깝기도 했고, 정부지원금에 계속해서(다 떨어졌다. 이래서 기대를 안 했던 걸까.) 실패했기에 후자를 택했다. 그렇게, 우리는 현대카드 블랙 스튜디오로 가게 됐다.


"운명은 우연처럼 다가온다(내가 만난 두 명의 멘토)#4"



그날 나는 뮤즈 사업에 멘토를 만나게 된다. 첫 강연가였던 김승환 평택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센터장님이었다. 정말 대단한 강연. 한 개도 지루하지 않고, 지원금을 받기 위한 현실적이고, 핵심적인 내용만을 전달해주셨다. 강연이 끝나고 박수 세례가 나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김세하 위캠 대표님의 강연도 정말 유익했다(당시 현대카드에서 정부지원금 심사위윈들 중 가장 실력있는 분들을 섭외했다고 한다). 강연이 끝나자 얼음은 강연을 정리했고 나는 두 분에게 다가가 명함을 주고받았다. 그렇게 그 날 현시점에 가장 필요한 건 사업계획서에 관한 멘토링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는함께 강연을 들은 후 몇 일동안 수많은 기획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뮤즈에 사업 구상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게 그 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는 뮤즈에 합류하지는 않았다. 그가 내게 한 말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지금 호 님한테 필요한 건 함께 사업계획서를 두고 브레인스토밍 할 파트터입니다. 근데 없으시잖아요." 그렇게 그도 떠났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픈 만큼 옳은 말이었다."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밀당해야지.). #정부지원금 #멘토 #창업 #사업 #돈 #독립출판 #스타트업 #불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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