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음의 노래 정부지원금 비하인드 스토리#5 우연
오늘은 놀았다. 노트북에 엔터키가 고장 나서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내가 고장(?)나는 것보다는 낫지 싶었다). 핑계(?) 거리가 생겨서 쉬기로 했다. 그래서 책을 봤다. '신'이란 책이다. 군대에서 전편을 다 본 걸로 기억한다. 군대에서 본 책은 다 재밌었다(ㅇㅅㅇ진짜다). 근데 다시 보니, 그냥 그렇다. 기분 탓인가.... 그렇게 또 이것저것(?)을 하는데 일 생각이 난다. 머리를 비우려고 헬스장에 갔다. 티셔츠가 안 벗겨질 정도로 운동하고 샤워를 하니 개운해졌다. 그래서 이것저것(?)하다가 전화가 왔다. "서울이야?"라고 묻는다. 연재 내용이 궁금한 사람들이 생기고 있나 보다. 그래서! 불과 얼음의 노래 5부를 시작한다. "모든 것은 우연이었다"
막내 조교님과 수다를 마치고 쫓겨났다(강의실 예약 시간이 끝났다). 그래서 뭐라도 더 하자 싶어 로비 소파에 앉아서 생각을 계속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나니, 긴장이 풀려서일까. 배가 고팠다. 그래서 토이브링에게 카톡을 보냈다. "토이브링 대표님 돼지국밥 안 먹을래요?ㅇㅅㅇ" 그래서 우린 부산형의 차를 타고 함께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그러다가 부산형이 이것도 다 추억인데 사진을 찍자고 한다. 난 수제청(?) 때문에 상태가 안 좋았지만 그냥 찍었다. 지나고 보니 그 형 말이 맞았다. 그렇게 맛있게 먹고 계산은 토이브링 '대표'님이 하셨다(잘 먹었습니다.ㅇㅅㅇ) 부산형은 운전하셨고, 난 막내였다(^^). 그렇게 다음날이 됐다. 공대생(이전 글 참조)은 사업을 접었기에 내가 발표를 했다(사진은 토이브링이 찍어줬다). 마지막 순서였던 걸로 기억한다. 내 발표를 끝으로 길고도 짧았던 시간이 끝났다. 그렇게 우린 집으로 가기 전 광안리 바다를 보며 산책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이서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때가 3월 23일이었다.
서울로 돌아온 나는 사업계획서의 본격적인 수정을 시작했다. 예비창업패키지의 서류 마감은 5일 후인 3월 28일. 이때 좀 힘들었던 걸로 기억난다. 중간중간 얼음과 사업과 관련된 수다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굉장히 신기해(?)했다. 하긴, 3일 만에 사업이 이렇게 바뀔지는 둘 다 상상하지 못했다. 그렇게 바뀐 뮤즈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얼음은 같이 하고 싶단다(이 사람 보소?!).
마감 전날인 3월 27일, 나는 드디어 사업계획서를 완성한다. 노진태 멘토님의 피드백에 +@를 넣은 사업계획서였다. 그래도 마감 전날에는 지원해야겠다 싶어서 'K-스타트업'에 들어가 신청하기를 누르고 단계(?)를 밟아갔다. 근데 마지막에 고민스러운 점이 생겼다. 신청지역이다. 원래는 서울로 넣으려고 했다(예비창업패키지는 떨어질 걸 예상했다). 그러다가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경쟁률이 낮은 지방으로 쓰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두 명의 멘토들도 서울 경기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했다) 그래서 어디를 고를까? 생각을 했다. 갑자기 막내 조교가 한 말이 생각났다. "심사위원이 지역을 본다" 음..(대구대 창업실전교육+내 고향(경북)+경쟁률=대구) 그래서 마지막 날 대구로 바꿨다. 정말 우연에 우연이 겹친 선택이었다. '불과 얼음의 노래 6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