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를 시작하고 만난 인연들#1

이번 생에 사업은 처음이니까

by 뮤즈

오늘도 게임(?)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난이도가 높은 보스몹(?)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프로젝트(X)와 네이버·다음과의 뉴스검색 제휴였다. 뮤즈가 알아서 잘 먹고(?)살 수 있는 두 마리의 토끼였다.


오늘은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볼 요량으로 새벽부터 노가다(?)를 시작했지만 잘 안됐다. 내일 다시 도전. 그러고 나서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 진짜다. 키워드만 말하면 사업비, 네이버, 영상, 홈페이지, 프로젝트X, 소개서, 윤종신(?)이다. 오늘의 성과가 좋았던 건 '영상'과 '윤종신'이었다. 샵공육 대표님이 보내주신 '독립출판물 읽는 남자#2' 영상 편집은 너무 좋았다. 빛움(전 글 참고)님과 영상 작업을 해보았기에 어떻게 영상 작업을 했을지 어렴풋이 상상이 된다. 뮤즈와 샵공육의 파트너십은 오래오래갔으면 좋겠다. 천리길(?)을 함께 걸으며 커질(?) 두 회사를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배달구이가 카페가 된 사연"

moneyst37_62262198_180055839677569_1884449276292396807_n.jpg


더치커피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는데 귀여운 인형이 눈에 들어왔다. 가게의 전반적인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호기심이 발동해 그에게 물었다. "인형들이 귀엽네요?!ㅇㅅㅇ" 그는 아이들이 두고 간 것이라고 했다. 어쩐지. 가게에 손님이 없어서였을까? 그는 커피를 만들면서 나에게 이런저런 말을 하기 시작한다. 들어보니, 재밌었다. 그 카페(?) 이름은 배달구이었다. 실제 배달로 돼지고기를 파는 곳이었다. 배달로 고기를 파는 게 주 수익원이라고 한다. 근데 취미(?)로 오전 오후에는 카페를 열고 있는 것이다(동네 팬 서비스). 고기는 보통 저녁에 먹으니깡. (+ㅅ+) 신기했다. 내가 잘 들어주니 그분이 신이 나신 듯하다(처음 갔을 때도 손님이 없었다..). 그래서 나를 고기 굽는 곳으로 데려갔다(의도치 않았다. 거기서 뭐라고 했더라. 곰곰.. 아!) 고기는 230~250도로 구워야 육즙은 살아있고 기름만 빠진다고 했다. 그래서 순행식화로(?)를 쓴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급히 "꼭 다음에 시켜 먹을게요"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주문하려면 통삼겹을 시키라며 메뉴에 대해서 말해 주신다(요리를 편애하신다). 그렇게 더치커피를 마시며 흥미롭게 그의 얘기를 들었다(나가는 거 포기했다). 들어보니, 가격도 적당하고 집까지 배달이 될 것 같아 정말 시켜 먹을까 했다. 그러다가, 생각이 났다. 사장님 저번에 레몬 물(?) 잘 마셨습니다. 가게 홍보가 좀 필요한 것 같아 인스타에 또 올려 드릴게요. 그러자, 그는 눈이 더 초롱초롱해지면서 더 열심히 말을 이어갔다. 들으면서 커피를 반 이상 마신 듯하다. 그리고 무중력지대에 갔다. "무중력지대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

moneyst37_64506191_150027519452457_5845299564959658318_n.jpg


이곳에 좋은 점은 다양한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파크에 비하면 정말 작은 규모였지만, 공간을 알차게 만들어 놓았다. 1층 공간은 공부 또는 업무, 회의용으로 좋았다. 전화 통화를 하며 일을 볼 수 있었다. 인디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누군가의 취향이 담겨 있었다). 2층은 차분하게 공부만 하는 공간이었다. 10명 규모에 강연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뮤즈가 여기서 무언가를 하기엔 좀 애매해 보였다. 지하 1층은 피곤하면 잘 수 있는 숙면 공간(옛날 기자실 생각남)이 있었다. 새벽부터 달려서(?)인지 피로가 몰려왔다. 무중력지대를 나가다가 운영하는 공간 매니저가 나에게 인사를 한다. 어?! 설마. 내 인스타 글을?!(두둥) 그에게 가서 SNS홍보도 하시냐고 물었다. 그분도 관리자셨지만, 내 글은 본 건 아니었다. 그저 인사성이 밝으신 분이었다.(난 또) 그렇게 잠깐 수다를 나누고 주차한 곳으로 가는 길. 노란색 원피스에 안경, 클래식하게 머리를 묶으신 분이 지나가시면서 한 마디를 던진다. "X수님 믿으세요!"(인상이 좋은 분이셨다. 휙 지나가심~). 그리고 차에 타 시동을 걸고 음악을 검색하려고 폰을 켰다. 인스타에 알림이 떴다. "''무중력지대 대방동'이 회원님을 팔로우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오늘 세(?)명의 친구를 만났다. 오늘은 여기까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파크에 놀러가다(정부지원금 비하인드 스토리#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