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사업은 처음이니까
오늘도 게임(?)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난이도가 높은 보스몹(?)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프로젝트(X)와 네이버·다음과의 뉴스검색 제휴였다. 뮤즈가 알아서 잘 먹고(?)살 수 있는 두 마리의 토끼였다.
오늘은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볼 요량으로 새벽부터 노가다(?)를 시작했지만 잘 안됐다. 내일 다시 도전. 그러고 나서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 진짜다. 키워드만 말하면 사업비, 네이버, 영상, 홈페이지, 프로젝트X, 소개서, 윤종신(?)이다. 오늘의 성과가 좋았던 건 '영상'과 '윤종신'이었다. 샵공육 대표님이 보내주신 '독립출판물 읽는 남자#2' 영상 편집은 너무 좋았다. 빛움(전 글 참고)님과 영상 작업을 해보았기에 어떻게 영상 작업을 했을지 어렴풋이 상상이 된다. 뮤즈와 샵공육의 파트너십은 오래오래갔으면 좋겠다. 천리길(?)을 함께 걸으며 커질(?) 두 회사를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배달구이가 카페가 된 사연"
더치커피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는데 귀여운 인형이 눈에 들어왔다. 가게의 전반적인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호기심이 발동해 그에게 물었다. "인형들이 귀엽네요?!ㅇㅅㅇ" 그는 아이들이 두고 간 것이라고 했다. 어쩐지. 가게에 손님이 없어서였을까? 그는 커피를 만들면서 나에게 이런저런 말을 하기 시작한다. 들어보니, 재밌었다. 그 카페(?) 이름은 배달구이었다. 실제 배달로 돼지고기를 파는 곳이었다. 배달로 고기를 파는 게 주 수익원이라고 한다. 근데 취미(?)로 오전 오후에는 카페를 열고 있는 것이다(동네 팬 서비스). 고기는 보통 저녁에 먹으니깡. (+ㅅ+) 신기했다. 내가 잘 들어주니 그분이 신이 나신 듯하다(처음 갔을 때도 손님이 없었다..). 그래서 나를 고기 굽는 곳으로 데려갔다(의도치 않았다. 거기서 뭐라고 했더라. 곰곰.. 아!) 고기는 230~250도로 구워야 육즙은 살아있고 기름만 빠진다고 했다. 그래서 순행식화로(?)를 쓴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급히 "꼭 다음에 시켜 먹을게요"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주문하려면 통삼겹을 시키라며 메뉴에 대해서 말해 주신다(요리를 편애하신다). 그렇게 더치커피를 마시며 흥미롭게 그의 얘기를 들었다(나가는 거 포기했다). 들어보니, 가격도 적당하고 집까지 배달이 될 것 같아 정말 시켜 먹을까 했다. 그러다가, 생각이 났다. 사장님 저번에 레몬 물(?) 잘 마셨습니다. 가게 홍보가 좀 필요한 것 같아 인스타에 또 올려 드릴게요. 그러자, 그는 눈이 더 초롱초롱해지면서 더 열심히 말을 이어갔다. 들으면서 커피를 반 이상 마신 듯하다. 그리고 무중력지대에 갔다. "무중력지대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
이곳에 좋은 점은 다양한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파크에 비하면 정말 작은 규모였지만, 공간을 알차게 만들어 놓았다. 1층 공간은 공부 또는 업무, 회의용으로 좋았다. 전화 통화를 하며 일을 볼 수 있었다. 인디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누군가의 취향이 담겨 있었다). 2층은 차분하게 공부만 하는 공간이었다. 10명 규모에 강연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뮤즈가 여기서 무언가를 하기엔 좀 애매해 보였다. 지하 1층은 피곤하면 잘 수 있는 숙면 공간(옛날 기자실 생각남)이 있었다. 새벽부터 달려서(?)인지 피로가 몰려왔다. 무중력지대를 나가다가 운영하는 공간 매니저가 나에게 인사를 한다. 어?! 설마. 내 인스타 글을?!(두둥) 그에게 가서 SNS홍보도 하시냐고 물었다. 그분도 관리자셨지만, 내 글은 본 건 아니었다. 그저 인사성이 밝으신 분이었다.(난 또) 그렇게 잠깐 수다를 나누고 주차한 곳으로 가는 길. 노란색 원피스에 안경, 클래식하게 머리를 묶으신 분이 지나가시면서 한 마디를 던진다. "X수님 믿으세요!"(인상이 좋은 분이셨다. 휙 지나가심~). 그리고 차에 타 시동을 걸고 음악을 검색하려고 폰을 켰다. 인스타에 알림이 떴다. "''무중력지대 대방동'이 회원님을 팔로우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오늘 세(?)명의 친구를 만났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