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묘미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날씨가 이상했어요.

아침에는 화창하니 기분이 좋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쏴~

신기한 날이에요.


오늘 아침에 아이 아침 식사를 준비해 줍니다.

이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미역국밥을 준비해요.

아이가 죽 말고 다른 걸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해요.

저도 덩달아 좋아요.


오전 시간에

각자 쉬었고

점심때가 되어

아내가 점심 식사를 주문합니다.


아이 상태가 나아져서

며칠 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쌀국수를 시켜줍니다.


상태가 안 좋아질까

조마조마하며

천천히 먹으라 합니다.

아이가 말을 정말 잘 들어요.

맛있게 한 그릇 뚝딱합니다.


아이가 살이 조금 빠진 것 같아

안쓰러워요.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아 해서

더 안쓰럽네요.


어제부터 눈이 간지럽고

콧물이 나온다 했는데

잠깐 지나니 괜찮아져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또 그러더라고요.

마침 문 연 소아과가 있어서

바로 달려갑니다.


알러지성 결막염 의심된대요.

요새 유행이랍니다.

우리 아이가 트민남이었네요.

유행하는 질병은 한 번씩 다 걸리네요.

그래도 약 처방받고

먹으니 금세 나아집니다.


오늘은 프리데이라

공부도 없고

영화도 볼 수 있어요.

낮에 놀다가

저녁 먹을 때쯤 영화를 보겠다 합니다.


저녁은 또 미역국.

그래도 잘 먹어줍니다.

영화 신나게 한 편 때리고

또 쉽니다.

쉬는 거야 말로 휴일의 묘미죠.

잠깐 낮잠도 자줍니다.


그래도 점점 나아집니다.

이제 학교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고생이지만

요새 바쁜 아내도 고생이 많습니다.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감사해요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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