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오늘도 도시락을 준비해 줘요.
오늘은 아이가 일어나서 출근하는
저를 배웅해 줍니다.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려요.
오늘도 야무지게 수업합니다.
엇 하니 벌써 점심이네요!
아내가 싸준 점심 야무지게 먹습니다.
수행을 보러 아이들이 찾아옵니다.
그 와중에 3학년 학생은
질문 보따리를 산더미처럼 가져와요.
아유 좋아라
오후에는 조금 일찍 집으로 향합니다.
아내가 일직 출근해야 해서
조금 일찍 바통터치를 합니다.
아내를 직장에 내려주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가 한자 6급을 땄대요!
한자 방과 후 수강하는 애들한테
거의 주는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인생 첫 공인자격증입니다.
장염도 다 나았다,
축하하는 의미로 저녁은
그동안 못 먹었던
짜장면 먹습니다!
저도 덩달아 저녁 준비도 안 하고
밥도 같이 먹어요.
휴식 후에 함께 공부하고
책도 읽습니다.
아이의 짜증 섞인 질문을 받았는데,
저도 같이 짜증을 내버렸어요.
아이는 힘들어서 그랬던 걸 텐데
저는 왜 그랬을까요?
나름 요새 잘 조절한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감정을 툭툭 내뱉어요.
조심하고 반성해야겠어요.
아내의 퇴근 시간이 되어
아내를 마중 갑니다.
아내와 대화하던 중
제가 위의 상황을 반성하며 허공을 쳐다보자
귀신같이 무슨 생각하냐며 물어보는 아내.
이 이야기를 하니
또 반성한답니다.
아내는 저를 믿고 지지해 줘요.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고 또 반성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