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감사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도 아내의 도시락 준비

저의 출근 준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결같은 아내.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합니다.

어제 야근의 여파인지

살짝 피곤한 오늘 아침.


그래도 오전 시간에는 여유가 있었어요.

업무를 정리하고

2, 3학년 수업도 진행합니다.

역시 자습보단 수업을 해야

기운이 솟는달까요?


점심때는 수행평가를 보지 못한

아이들이 와서 평가를 봅니다.

약속시간도 잘 지켜요.


오늘도 반갑게 인사하는

한 학생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요.


오늘은 정말 큰 천둥이 쳤어요!

아이가 놀랐을까 봐 조퇴합니다.

제가 빨리 가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닐 거예요…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아이와 인사해요.

아내는 출근 준비를,

아이는 바이올린 수업 준비를,

저는 휴식 준비를 합니다.


아이의 바이올린이 끝나고

아이는 영화를 봅니다.

저는 쉬었다가 아이 밥 준비를 합니다.


등심 스테이크를 로즈마리+소금으로

마리네이드 한 후에

달궈진 팬에 웰던으로 굽습니다.

속까지 익혀야 해서 뚜껑을 덮어요.

오늘은 오랜만에 야채 반찬도 합니다.

생야채 좋아해서 생야채 씻어서

줄기는 제가 먹고 잎만 떼어 줍니다.

(줄기는 쓰대요)

김하고 함께 내주니 잘 먹어요.


밥 먹고 영화 보고

공부 시작합니다.

아이가 한국사도 곧잘 해요.


공부도 야무지게 마치고

자유시간을 줍니다.

엄마 오기 전에 씻기도 해야 해요.

과업들을 마치니 엄마가 오실 시간,

저는 아내를 마중 나가고

아이는 그 시간만 기다렸다는 듯

패드를 하게 해 달래요.

귀여워요.

맨날 무섭대요.


아내와 함께 손잡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는 이제 자기 방에서 자긴 하는데

엄마가 같이 있어달래서

저는 안방에서 강제 각방을 유지합니다.

아유… 언제까지…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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