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도 손잡고 걸어요.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시험 셋째 날이에요.

아침에 부랴부랴 준비하고 출근합니다.


오전에 일 처리하고

오늘 제 과목 시험도 잘 치릅니다.

시험 감독도 무사히 치르고

서둘러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아내와 점심 데이트 하는 날.

오전 아이 감기로 인해

병원에 갔다가 아이와 함께 학교로 향한 아내.

학부모회 행사에 참석하고

출근합니다.


저는 퇴근길에

출근한 아내를 픽업해서

식사하러 근처로 이동합니다.


원래 지라시(일본식 회덮밥?)를 먹으러 간 곳에

마침 칼국수가 있지 뭐예요.

갑자기 당겨서

칼국수 집에 들어가

얼큰 칼국수에 만두까지 야무지게 시킵니다.

맛집이었어요!


맛있게 아내와 단 둘이 점심식사를 하고

카피와 간식을 사러 근처 카페로

손 붙잡고 걸어갑니다.

학부모회에서

다른 부부들은 길 가는데

손을 안 잡는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의아했어요.

따로 걷는 우리 부부를 상상하는데

이상하던데요?


빵집에 들어가 아이 간식 빵도 사고

커피도 사서 집으로 향합니다.

아이 하교 시간이 다가왔거든요.


집에 도착해 집정리 하고

아이를 맞이합니다.

엄마 아빠 다 있으니

아이도 좋은가 봐요.


세 식구 모두 오후에는

각자 휴식을 즐깁니다.


아내는 출근 시간이 되어 출근합니다.

저는 아이가 먹고 싶다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준비해요.

오늘은 바지락을 좀 사서

면 삶을 때 바지락과 마늘도 살짝 넣어

약간의 풍미를 살리고자 했어요.

의도가 적중했는지

잘 먹네요.


아이 운동이 요새

큰 화두인데요.

아이에게 어떤 운동을 시킬까 고민 중인데

마침 해동검도에 관심을 보이네요!

그러면서 본인이 옵티머스 프라임이랍니다.

집에 있는 장난감 칼 들고서

난리를 부리는 게 귀여워요.


식사 후 공부도 하고

휴식을 취하다가

아내 퇴근 후에 잘 준비를 합니다.


그동안 선물 받은 레고 옵티머스를

금세 조립하고

멋지다며 엄마한테 자랑합니다.

그러고는 또 스르르 잠이 드네요.


오늘은 아내와 데이트하기 딱 좋은 날이었어요.

딱히 대단한 걸 하지 않아도

손 붙잡고 걷기만 해도

참 좋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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