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하고 싶은 대로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토요일!

아이 아침 간단하게 챙겨주고

병원에 갑니다.

아이가 거의 한 달간 기침을 하는데

영 떨어지지 않네요.

비염인 것 같긴 한데…

병원에서는 결핵까지는 아니라고 하시니

일단 믿고 다시 약을 받아봅니다.


병원 근처에 마트가 있어

반찬거리 좀 사서

(아이는 간식을 골라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오늘은 프리데이라

아이가 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대요.

점심은 훈제 오리 구워주고

놀게 합니다.


이번 주부터 집안일 5가지를 하면

보상을 주기로 했는데

오늘 장본 것 정리까지 해서

5개의 집안일을 했어요!


이렇게 조금씩 책임감과 자율성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이에요.

가끔은 감정 조절도 못하는 아빠이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봐야죠.

무엇보다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집돌이라

집에서 뒹구르 방구르 하면서 잘 노네요.

가끔 수다도 떨고

책도 같이 읽고 노래도 들으며

하루를 보내요.


저녁에는

영화를 보면서 밥 먹어요.

파스타를 시켜줬는데

많이 남겼어요.

아빠 파스타보다

면이 덜 쫄깃해서 툭툭 끊어지고

양념도 맛이 없대요.

이걸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네요.


영화 보는 중간에

운동도 깨알같이 하고

다 본 다음에 좀 쉬어요.

엄마가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옵니다.


하루 종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생이 많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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