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은 없다.
내가 그때 나르시시스트에 대해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집채만 한 손이 번쩍하고 나의 뺨을 지나갔다.
“네가 아직도 임신 중인 줄 알지?
임신했다고 봐줬더니! 좆같은 년이 어쩌고 저쩌고..........”
너를 위해서
그와 다투는 소리를 아이에게 노출시킬 수 없었다.
부모라면 응당 그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무조건 참아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더 이상 아이 앞에서 나를 함부로 하게 두지 않게 되었고,
나의 공든 탑은 무너지고,
아이의 마음에는 잊히지 않는 상처가 생기고 말았다.
그의 수가 틀리는 날에는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모든 것은 내 탓이요.
나의 부족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