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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완단선생 Aug 03. 2022

회사일과 유튜브를 병행하는 직장 선배가 있다면?

실전 스토리텔링 면접


면접관 : 회사일과 유튜브를 병행하는 직장 선배가 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흔히 말하는 케이스형 질문이다.

비슷한 질문은 수 없이 만들어 낼 수 있어 모든 경우를 각각 준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스토리텔링의 흐름 구조를 미리 연습해둔다면, 모든 질문에 손쉽게 대답할 수 있다. 몇몇 질문에 대한 연습을 해보도록 하자. 유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가벼운 마인드 트레이닝만으로도 충분히 준비가 가능하다.



1. 면접 질문 분석과 전략


<질문 분석 및 답변 전략>

면접관이 제시한 질문은 사회적인 문제에 가깝다. 정답이 있는 문제였다면 애초에 회사에서 규정하고 결론이 났을 문제이다. 하지만 면접에서 이런 문제를 제시한다는 것은 '맞다, 틀리다'의 문제라고 단정 짓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맞다, 틀리다 보다는 발전시켜 나가는 방법 제시

면접자도 마찬가지다. 회사의 입장에 서서 '틀린 행동입니다.'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현재 사회적 분위기나 젊은 세대 감성에 너무 거스르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맞는 행동입니다.'라고 대답하기에는 면접자의 입장으로 회사에 분명한 손해가 되는 주장을 하기가 쉽지 않다.

정답은 '맞지도 틀리지도 않다'인 것 같지만 주장하는 바가 뚜렷하지 않은 것 같아 또 맘에 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말을 바꿔서 '규정이나 협의'를 통해 개선시켜 나가야 합니다'라고 대답한다면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한 가지 더 팁을 준다면, 두괄식보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미괄식 답변을 연습하기를 추천한다. 짧은 면접시간에 두괄식이 나의 주장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면접관은 '저런 생각을 하고 있네' 하고 단정 짓고 뒤에 이어지는 설명에는 관심이 없을 수 있다. 같은 결론이라면 이런저런 배경을 먼저 이야기하고 결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더 설득적이다.


 제시하는 답변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다른 글에서 주로 이야기했던 '과거-현재-미래'의 스토리텔링과는 조금 다르다.

경영이념/가치관 → 사회현상 → 규정이나 협의 필요


지원회사의 경영이념과 인재상을 확인하자!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지원하는 회사의 경영이념, 가치관, 인재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자소서를 작성하는데도 이런 점을 포함하여 작성해야 하며, 면접도 자소서의 연장선상에서 답변해야 일관성이 있고 답변의 진정성을 담아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준비하여야 편하고 결과물이 좋다.



2. 스토리텔링의 이야깃거리 찾기

<삼성전자 경영이념의 한 부분>

다른 질문에서는 스토리텔링의 이야깃거리를 주로 과거와 현재의 경험에서 찾았다. 하지만 케이스형 질문에서는 회사의 경영이념이나 인재상에서 이야깃거리를 찾아내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의 경영이념을 찾아보도록 하자. 그중 키워드를 '공과 사의 구분', '회사의 이익'으로 가져와 이야기를 구성해보도록 하려고 한다. 여기에 요즘 사회적인 분위기에 해당하는 '본인의 경험'을 추가하게 되면 좀 더 풍성한 스토리를 구성해 나갈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질문에 대한 스토리를 구성할 때 우리가 담아내야 할 것은 아래와 같다.

첫 번째, 세상에는 결코 손쉽게 해결될 수 없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복잡한 문제가 많으며, 간단한 해결법보다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이해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다. 본인은 그런 포괄적인 문제 인식 능력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회사의 규정(또는 법)에 준하여 판단하며, 그것이 잘못되거나 개선이 필요하다면 이것을 바꾸어 개선해나가야 한다. 본인은 직원으로서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와 열정이 있다.



3. 스토리텔링 면접 답변 제시


제시한 답변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나타낼 수 있을 정도로만 작성했다.

면접을 준비할 때 답변을 외워 준비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이야깃거리는 면접장에서 떠올려 이야기로 구성해 이야기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연스럽고 각 면접장 분위기에 맞는 효과적인 답변을 할 수 있다.

이야깃거리를 찾아내고 머릿속에 떠올린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스토리 플랫폼에 올려 이야기하는 연습(마인드 트레이닝)을 하도록 하자.

모든 업무 활동에서 공과 사는 엄격하게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와 개인의 이해가 상충하는 경우, 회사의 합법적인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하지만 현시대가 자신을 표현하고, 유튜브나 SNS를 통하여 소통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이를 막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회사의 재산과 자신의 직위를 이용한 사적인 이익을 도모하지 않는 범위 내의 활동이고, 선배의 유튜브 활동이 건전한 사회생활과 여가 생활을 위한 활동이라면 오히려 회사에서의 업무 집중력을 높이고, 최신 사회 트렌드에 밝아 기획업무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케이스가 지속적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요즘 기업들도 유튜브나 SNS를 통하여 사회 공헌 활동이나 마케팅 활동을 많이 하는 만큼, 회사도 이런 성향을 무조건적으로 금지하고 경계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업무 지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조치한다면 공과 사의 이해관계가 충돌하지 않는, Great Work Place가 될 것입니다.



4. 유사한 질문 유형

광고주가 비윤리적 캠페인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상사가 부당한 요구를 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구성원과의 갈등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상사의 매출 압박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팀원 중에 의견이 안 맞는 직원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위에 제시한 답변과는 조금 다른데?'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힌트를 준다면, 모두 같은 형식으로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다. 우선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 홈페이지를 찾아 경영이념과 인재상을 한번 읽어보면서 이야깃거리를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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