殘陽斜照半空寒 (잔양사조반공한)
孤雁長鳴破暮山 (고안장명파모산)
落葉無聲歸遠路 (낙엽무성귀원로)
空懷舊夢欲闌干 (공회구몽욕란간)
저녁이면 그리움을 품는다
저녁 햇살은 기울어 하늘은 차갑고
외로운 기러기 긴 울음은 저무는 산을 가르는구나
낙엽은 소리도 없이 먼 길을 돌아가고
텅 빈 마음엔 옛 꿈만이 북받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