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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ica Jul 26. 2017

행복

오늘....,  행복합니다.

사는 일이라는게... 늘 그렇다.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들과 생각치 못한 사건들이 교차하면서

지루한듯 하나 결코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치밀하게 예상하고 계획해도 늘 그것과 어긋나며


남의 이야기같던  일들이 나와 내 주변의 일들이 되기도 하고 지겨움과 간절함을 넘나들면서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라는 세월이 ,

계절과 섞여 흐른다.



그러나 가끔...

굉장히 절망의 시간들이 길게 느껴질지라도

내가 포기하거나 온전히 절망할수 없는 이유는

흔하고, 지치고,때로 괴롭기도한 매일의 삶에서

이제는 그 씁쓸함 뒤에 오는 단맛을,

괴로움 뒤에 찾아오는 잔잔한 위로가,

어려움을 겪으나 결코  그 어려움에 나를 묻어버리지는 않게 된

조금은 여물어진 나를 만나볼수 있어서이다.


내가 흔들릴지라도.

내가 때로 쓰러질지라도.

내가 울음을 삼킬지라도.

내가 기쁨에 숨이 가쁠지라도.

행복에 겨워 눈물이 맺힐지라도.


나는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내 온몸에 맞아가는 지나온 시간들중

그래서 오늘이 제일 행복하다.


오늘,

여러분들도 그러하기를.


https://youtu.be/U1PQgyX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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