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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은 Nov 15. 2015

외로운 날

오늘

눈물이 슬픔을 말하는 것이 아니므로

웃음이 꼭 기쁨을 말하는것도 아니다.



침대에 누워 대낮의 뜨거운 햇살이 창밖에 빛나는 걸 보고 있자니

문득

외롭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그 햇살속으로 걸어간다.

그래도


외롭다.


오늘은

그냥 외로운 날인가 보다.

견달수있을 만큼의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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