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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이야기

씨엠립 카페에 앉아

by 히은

사라지는 감정,

사라지지 않는 사실.

잘모르는 이야기

산을 넘던 슬픔이

다시 되 돌아온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너는 좀 더 슬퍼해야한다고

눈물은 잘 모르는 이야기

손가락을 보며

시간을 본다.

시간 한장 넘기는 순간,

솔직한 나의 심장이

침을 뱉는다.

죽음은 삶의

반대편에 있지 않다고

시간은 잘 모르는 이야기

나는

알 것 같은...

그래서 모르는 이야기속에

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