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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노무브 Feb 22. 2022

모두의 뜨끈한 소울푸드 - 채식 라면3종 비교

 

- 라면 좋아하시는 분?

- 저요!


라면 싫어하는 분 찾기가 힘들만큼 라면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끓이기도 간편하고 맛도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  채식라면으로 마음껏 즐겨보세요! 채식인에게는 편한 선택지를, 논 채식인에게는 신선함을 제공하는 채식 라면 3종을 소개해드립니다. 마트와 편의점에서도 구하기 쉬운 라면 3종. 팀 호호히가 모두 먹고 비교해보았습니다! 비건라면 무엇부터 먹을지 고민된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비건 라면 3종 소개

풀무원 정면
오뚜기 채황
삼양 맛있는라면 비건


1. 풀무원 정면

풀무원 정면은 고기 대신 콩과 장으로 밑국물을 내고 신선한 채소를 150℃ 이상의 열로 수분없이 깊이있게 로스팅한 라면입니다. 면 또한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 건조 시키는 방식의 건면으로 만들어 진 것이 특징인데요!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2. 오뚜기 채황

뽀얀 국물이 인상적인 오뚜기 채황. 채황은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등 10가지 채소를 재료로 삼고 있는데요! 면은 감자전분을 사용하고 표고버섯과 된장으로 맛을 냈습니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3. 삼양 맛있는 라면 비건

표고버섯, 파,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로 맛을 낸 국물에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더해진 삼양 맛있는 라면 비건. 감자전분을 20.4% 함유한 쫄깃한 건면으로 맛, 식감, 칼로리를 동시에 잡았다고 하는데요!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자, 이제 라면을 끓여볼까요?

순수한 라면의 맛을 보기위해 다른 재료는 넣지 않고 물도 제품에 쓰여진 레시피 그대로 계량해 넣었습니다.  정면과 채황은 500ml, 맛있는 라면은 550ml를 넣으라고 하네요. 건면으로 만들어진 맛있는 라면과 정면은 조미유가 첨가되어 있는데요, 면을 끓일 때 조미유를 함께 넣어주면 됩니다.


3종 라면 완성!


외관상으로도 세가지 라면이 뚜렷하게 달라 보였는데요! 채황은 된장을 푼 흰국물, 맛있는라면은 빨간 국물이 말갛게 보입니다. 정면은 셋중 가장 탁하고 빨간 국물색을 보였습니다. 

왼쪽부터 채황, 맛있는 라면, 정면

이제 본격적인 시식의 시간!!

다른 국물 색 만큼 맛도 다 달랐는데요! 그러나 세 제품 모두 건더기가 푸짐하고 큼직하게 들어있어 씹는 식감이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나하나씩 리뷰를 해볼까요?


채황

하얀 국물라면이 유행하던 시절이 떠오르는 채황. 된장으로 국물을 내어 살짝 갈색빛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볶음 야채맛이 강하게 나면서 살짝 된장 향이 나는 것이 매력적인데요. 끝에 느끼함을 살짝 잡아주는 정도의 칼칼함이 있으나 맵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았습니다. 국물에서 은은하게 나는 양배추향이 라면을 먹었음에도 속이 편안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게 만들어줍니다.


맛있는 라면 비건

삼양라면 특유의 달달한 맛이 확 느껴지는 맛있는 라면. 청양고추의 칼칼함을 더해 얼큰한 맛이 특징인데요, 깊은 채수의 맛도 잘 느껴집니다. 맑은 국물의 비주얼임에도 불구하고 맛은 진하고 매콤, 칼칼했습니다.  청양고추 향 좋아하시는 분, 라면에 밥말아먹는 것 좋아하시는 분에게 찰떡인 맛있는라면! 중간에 크게 씹히는 브로콜리도 라면 맛에 한 몫 하네요. 


정면

매콤한 라면의 정석. 끓이고 난 뒤 첫인상을 보았을 때 짬뽕 라면 맛일까 싶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딱 라면 다운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고 탁한 국물색에 비해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아 완-라면 하기 좋은 정면. 면 또한 튀기지 않아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동봉된 조미유 덕인지, 건면임에도 불구하고 다 먹을 때 까지 면발이 탱탱하게 살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팀 호호히의 원픽라면은?


바로 정면입니다!



준가는 면발과 밸런스 면에서, 솜은 매~콤한 국물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정면을 1등으로 뽑고는 

맛있는 라면에 손을 놓지 못하는 준가.. 

매움 칼칼 덕후에게는 결국 매운맛이 이긴 것 같네요.


평소 라면에 밥도 못말아 먹는 솜과 준가는 혹시 음식이 남을까봐 '끓일때 면 좀 덜어두고 끓일 걸 그랬다'는 후회를 했는데요. 잠시 후, 후회가 무색하게 둘이서 라면 세개를 다 먹었다고 합니다. 


역시.. 라면은 참 맛있네요. 






채수로 끓여 환경에도 부담없게!

가볍고 맛있는 비건 라면들! 


평소 라면을 자주 드시는 분들이라면 채식라면에도 한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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