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노화의 종말
만약 누군가가 "인간은 절대 죽지 않는 동물이다"라고 이야기한다면 대부분 피식 웃으며 무시하거나 "별 XX 같은 놈 다 보겠다"라며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인간은 절대 죽지 않는다. 최소한 현재 인간의 평균 연령을 한참 웃도는 삶을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외부요인, 자연환경에 따른 부작용으로 영원불멸한 인간의 신체를 포기하고 태어나면서부터 차츰차츰 수명을 좀먹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또 속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다르게 말한다면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일단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만약 짧고 굵은 삶을 원한다면 조용히 X 버튼을 클릭하자.)
장수, 생명 연장의 꿈을 원하는 당신 혹은 지구상의 모든 인간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노력을 하였는가? 그리고 하고 있는 노력이 정말 장수를 위해 꼭 필요한 행동이었을까? 당신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행동이 실제는 반대로 수명을 단축시키는 일은 아니었을까? 당신은 장수 또는 영원한 삶을 살아가면서 늙고 힘없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아니면 노화가 진행되더라도 힘이 넘치고 하루하루 활기찬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 우리는 왜 장수를 원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누구도 단지 하루하루 삶을 그저 숨만 쉬면서 산송장처럼 삶을 유지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예전의 그때 모습 그대로(조금 나이는 들어 보이겠지만) 힘찬 하루를 지내고 싶어 할 것이다.
"평생을 살수 있다.", "인간은 죽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등의 이야기는 그저 한낱 헛소리라고 하자. 하지만 나이가 들고 세월이 지나도 죽기 전까지 하루하루 활력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알아보자.
1. 적게 먹어라
건강하고 더 오래 사는 확실한 방법! 지금 당장 수명을 최대화하는데 쓸 수 있는 방법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적게 먹는 방법이다.
'소식', '단식' '칼로리 최소화'가 몸에 좋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한다. 하지만 실천을 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가하며 심지어 어느 나라에서는 음식의 먹는 양보다 남겨서 버리는 양이 더 많을 정도다. 이런 무질서한 식습관은 자식과 주위 사람만 피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자연 파괴를 통한 지역 나아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2. 육식을 줄여라
육류는 9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이 다 들어 있으며 에너지를 수월하게 제공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큰 대가가 따른다. 그렇다고 전혀 먹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언젠가 인기 연예인의 채식 습관이 방영되면서 너도나도 채식 식단을 따라 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준비 없이 따라 한 식단 변경은 자신의 몸만 망가지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에너지를 유지할 만큼 적게 먹어야 한다. 하지만 불판에 지글거리는 고기를 소량만 먹는다? 간단해 보이지만 엄청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다.
3. 땀을 흘려라
긴말 필요 없이 운동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 우리 모두는 자신을 밀여 붙일 필요가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그렇다.
4. 몸을 차갑게 하라.
몸을 편안하지 않는 온도에 노출시키는 것은 장수 유전자를 켜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우리의 몸속 작은 세포 하나까지 끊임없이 운동하며 몸을 더욱더 단단하고 강하게 단련시킨다.
여러 건강 과학 서적을 보면 대부분 위의 내용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위의 방법처럼 쉽지만 어려운 것도 세상에 없을 것이다. 지글지글 구위지는 고기를 우리 몸이 필요한 만큼만 정해서 먹고 소식하며 매일매일 극한까지 땀 흘리며 운동하고 체온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서 생활하기란 생각만 해도 벌써 언제 올지 모르는 "내일부터"라는 단어가 먼저 튀어나올 가능성이 크다.
불로불사의 몸을 가지기 위해서 엄청난 재력과 인력을 낭비하면서 불로초를 찾아 헤맨 진시황 때도 이 같은 방법은 분명히 존재하였을 것이다. 일부 충신은 황제에게 소식과 운동을 권한 죄로 사형에 처했을 수 있다. 이런 진시황도 어쩌면 지금의 우리와 같이 편하고 쉽게 단시간의 결과만 바라지는 않았을까?
인간의 수명은 오랜 과거보다 2배 정도 증가했으며 그 간격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그만큼 증가하고 있는 부작용 또한 만만치가 않다. 의학의 발달, 생활의 풍요로 인해 증가된 수명만큼이나 인류는 환경에 대해서는 수명과 반대되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환경이라는 틀에서 벗아난 삶은 생각할 수 없으며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파괴는 결국 인류의 생명을 좀먹는 독이 될 것이며 머지않아 지구라는 환경과의 싸움 속에서 승리해 살아남는 자만의 특권이 될 수도 있다.
"쉽게 얻은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이제 자신만의 삶이 아닌 전 인류의 존속을 위해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