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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어렵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9화

by MonsterART

어릴 때 부모님을 보면 결혼이 쉬운줄 알았다. 으레 초중고를 나오듯 결혼은 그냥 당연한 인생의 과정으로 생각을 했다. 남들도 하니까 하는게 아닌 당연히 할 줄 알았던, 의무를 떠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요즘 결혼은 많이 힘들다. 과거에 비해 결혼이 다양해졌지만 근본적인 것은 출산율도 떨어지고 결혼이 점점 무서워 지기 시작 했다는 것이다. 과거에 부모님을 보며 자라왔던 당연했던 결혼은 이제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다가 왔다.


10대에는 결혼을 할 줄 알았다. 연애를 하고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며 부모님 처럼 결혼을 하며 알콩달콩 살아가며 가정을 이룰 거라 믿었다. 그게 우리들이 가진 생각이자 당연했던 시절이 있었다.


20대가 되니 결혼은 전과 달라지고 연애도 결혼도 모든것이 점점 달라졌다. 결혼은 축하 받을 일이 아니라 부담으로 다가오고 인생이 저당 잡히는 부체처럼 다가 왔다. 차선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결혼을 하기전 연애를 해야 결혼이 오는 것이기에 연애를 하면서 생각해도 늦지 않을 거라 믿었다.


30대가 되니 결혼은 더더욱 힘들다. 어렵고 막막하고 시간이 더 큰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연봉보다 나이가, 돈보다 젊음이 가치가 있고, 이 시대에 사는 남자들은 육각형 부터 하여 사회에 취업시장 이상으로 결혼시장의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했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결혼이 어렵다는 것이다. 갈수록 더 어려운것 같다. 과거에 부모가 정해주고 결혼식때 처음 얼굴을 보며 좋든 싫든 살아가는 시절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결혼은 꼭 해야하는 것일까? 하면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아이를 갖지 않는 딩크족 부터,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비혼주의 까지 다양한 형태의 결혼의 환경이 나오고 점점 고령화가 되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데 결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정작 결혼하기 힘든 현실이 안타깝다.


실재로 20대때 한번 계산을 해 본적이 있다. 어릴때 뉴스로는 한 아이가 성인이 될 떄 까지 사용되는 평균 비용은 1억2천만원이다. 20대 때 본 금액은 2억 언저리였다. 지금은? 3억이 넘는다. 1억만 하더라도 직장인이 매달 100만원씩 모아도 10년이 걸린다. 성인 까지 키운다 가정해도 물가 상승 등 고려하여 1억5천정도 될까 싶다.


그럼 남은 1억 5천이 있어야 한 아이를 자식을 지금 시대에 성인이 될 때까지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이며 남녀 직장인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데 평범하게 키우는 것 조차 힘들다는 것이다. 아이를 돈으로 보는게 아닌 현실적인 비용이 평범하지 않다 더 결혼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연애는 여자가, 결혼은 남자가 결정한다고 한다. 대한민국 남자들 아직 결혼하고 싶고 아이도 있고 싶고 가정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현실에 치여, 돈에 치여, 삶이 어려워 자발적, 비 자발적 결혼을 기피하고 무섭고 두렵고 그럴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결혼이 어렵고 두렵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다. 결혼이 신성하다고 말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인생에 있어 가치 있는 일이며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을 보면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들 보다 삶을 대하는 태도나 시선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결혼 어렵다. 쉽지 않다. 그래도 할 수 있다면 하고 싶다. 그래서 내 앞으로 연애에 대해 풀어 보고자 한다. 포기 하지 않았으면 한다.


모두 응원한다. 화이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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