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주말 이른 아침,
감기기운이 있어서 인근 병원엘 들러서 대기하고 있었다.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큰 아이가 목이 깔깔하다고,
접수처에 아들도 추가로 접수했다.
아프면 안되는 아이, 고 3이다.
진료을 보는데 의사선생님이 07년도생인지 확인하셨나보다.
수능을 보았냐고, 고생했다고 간식선물을 한개 주신다^^
수능은 끝났지만, 수시 논술전형 시험이 아직 몇 개가 남아있다.
끝날때까지 끝난것이 아닌 한 해이다.
처음 아이가 고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모의고사를 보면서 느낀 것,
입시는 30년전하고 변한 것이 없구나.
긴 모의고사 시간
그 숨막히는 긴장의 시간
수능시험날~ 그 긴 시간을 최대한의 집중력으로 버텨낸 우리 아이들
보온도시락 준비하고 응원하는 부모님들..
다들 대단하시다.
07년도에 태어났을 때 그 작고 귀여운 아가들이
벌써 이렇게 커서 고3이 되어, 다들 입시시험을 보고 있다는 것이
뭉클하다.
어디든 당당하게 합격하여,
빛나는 대학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이번 겨울 조금만 더 힘을 내어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