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호
■ 월간옥이네 5월호는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생겨나고 사고를 방지하는 최첨단 기술로 화려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이동권의 사각지대는 있습니다. 대중교통 수단 자체가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지요.
월간 옥이네 5월호에서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4월 20일)을 지나며 농촌 지역에서의 이동권을 살펴봅니다. 이동권 역시 ‘서울’ 중심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정 지역에 머물러서는 안 됨을 상기시키고자 했습니다. 이번 호는 그런 차원에서 청소년, 자녀를 양육하는 주부, 면 지역 주민, 고령운전자 등을 만나 생활 속 이동권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사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를 질주하는 시대에 저상버스 한 대 도입하지 못하는 농촌 상황은 그 자체로 이미 ‘모순’입니다. 진짜 ‘현대인’이라면 이런 모순을 인지하고 바로잡아가는 데 그 능력을 써야 하는 것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말뿐이 아니라 정말로, 사람을 향하는 기술을 만나고 싶습니다.
■ 월간옥이네 5월호 목차
특집
-[마을과 버스]
중학생 되면 전원 하숙하던 마을 | 동이면 가덕리, 버스 들어오던 날의 기억
-[버스 타는 사람들]
“장날에 나오면, 일 싹 다 보고 가야 해” | 옥천읍 버스정류장 찾는 사람들
-[다람쥐택시]
느티나무 아래로 오세요” | 안남면 화학2리 수일마을에 찾아온 다람쥐택시
-[마을과 버스(2)]
소외되는 마을 없도록, 작은도서관이 갑니다 | 청성작은도서관 마을버스
-[청소년 이동권]
다들 집에 어떻게 가요? | 청소년 4인에게 이동권을 묻다
-[내가 타는 000]
뭐 타고 다니세요?
-[운전자 인터뷰]
‘차 없는 농촌 살이’ 상상할 수 있을까요? | 운전자 장임성, 진흥식 씨
-[면 지역 고령운전자]
우리가 운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 | 면 지역 고령운전자&디지털배움터 김종진 강사
-[장애인콜택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외출법 | 장애인 당사자 김병석, 임경미 씨
-[출근길에 만난 여성들]
뭐 타고 다니세요?(2) | 출근길에 만난 여성들
-[다른 지역은]
필요한 만큼 상상해보면 어떨까요? | 다른 지역 이색 교통수단
자치X자급X생태
-[길에서 만난 풍경] 밭 가는 계절
-[인터뷰] 하얀 꽃이 달콤한 배가 되기까지 | 우경농장 이승우 대표
-[토종씨앗] “씨앗은 원래 서로 나눠 갖는 거야” | 영화 ‘느티나무 아래’ 상영 및
토종씨앗을 지키는 농민과의 대화
-[나의 텃밭일지] 삭막한 골목이 아름답게 물들 때까지 | 옥천읍 금구리 배수은 씨
공간X공동체
-[인터뷰] 마을을 위해 시작한 일이 긍지가 되어 | 청산여성의용소방대
-[현장] 물건만 파냐고요? 아니죠, 이야기와 재미가 함께합니다 | 옥천·금산 지역 청년들이 꾸린 ‘아나바다 플리마켓’
-[세월호 10주기] 함께 한 10년, 옥천에서 보내는 애도의 마음들 | 세월호 10주기 옥천 추모제 현장
사람
-[어르신생활체육대회] 열정에 나이가 있나요? 오늘도 우리가 뜁니다 | 제19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참가자 17인
-[독자를 만나다] “청산이니 이원이니, 마치 우리 동네처럼 친숙해졌죠” | 충남 당진 이수영 독자
-[인터뷰] ‘날’ 선 이야기로 지역 언론의 새 ‘날’ 만들어야죠 | 청주 비영리독립언론 ‘미디어 날’ 이재표·박소영 공동대표
-[인터뷰] 버드나무 따라, 삶의 흔적 따라 | 동이면 적하리 올목마을 홍성규, 박명자 씨 부부
-[인터뷰] 할 수 있는 만큼, 행복한 만큼 | 삼기농장 대표 임영재 씨
문화X역사
-[인터뷰] 시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시낭송에 빠지다 | 옥천지용시낭송협회
기고
196 | 동화로보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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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띠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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