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연극, 어울릴까요?

편지형식의 수필 같지만 공연홍보글입니다.^^

by 무글이

브런치스토리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대프리카에 사는 햇병아리 작가 무글이 입니다.

브런치스토리와 인연 맺은 게 벌써 한 달이 다돼 가네요.

장마가 온다 간다 말도 없이 가버리더니 갑자기 찾아온 폭염 행패가 대단합니다.

그 행패에 견디다 못해 대구에선 며칠 전부터 드디어 매미가 울고 있네요.

그렇다 해도 함께 울고 있을 수는 없기에 이렇게 브런치스토리로 잠시 피서 왔습니다.


인절미와 라임이 같은 거두절미하고 다름이 아니오라

오늘 경주에서 제16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 첫 번째 공연을 맡은 경주시립극단, 그 뒤를 이어 포항, 경산, 부산, 목포, 충북, 경남, 그리고

제가 몸담고 있는 대구가 마지막 순서로 7/31이지요.

어쩌면 참가 8개 시도에 사시는 작가분들도 계시겠죠?

사실 많은 분들이 자기 사는 곳에 시도립극단이나 일반 극단이 활동하고 있다는 걸 잘 모르시더라고요.

물론 몰라도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겠습니다만^^

노래 한곡, 영화 한 편이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과 삶의 무게를 감당케 해주는 힘이 되듯이

연극도 연극만이 가지는 감동과 긍정의 힘이 있습니다.

이 더운 여름에 연극은 무슨..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이번 주 술약속 한건 줄이시고 홈쇼핑 채널 잠깐만 끄시고 여러분 주위에 펼쳐지고 있는

연극무대 검색 한번 해보시죠.

검색 단 몇 초 만에 다양한 공연들이 뜰 겁니다.

끌리는 작품 골라서 예매 한 번만 해보시고요.

덩치 큰 공연도 좋지만 배우 숨소리까지 들리는 소극장 공연을 더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공연 보시기전후로 공연장 근처에서 식사하시거나 차 한잔 하시면 동네 상권 발전에도 도움 되고

커튼콜 때 손목 나가도록 박수 쳐주시면 배우들도 관객분들께 감동받고..

이만큼 근사한 문화생활이 또 있을까요?

분명 이 무더운 여름과 한 편의 연극은 잘 어울리는 추억이 될 겁니다.


여러분 덕분에 잠시 더위 식혔으니 저는 다시 대본 보러 가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열대야에도 글 쓰는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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