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Who Moved My Cheese?>에서 등장하는 생쥐와 난쟁이는 변화에 대한 대처에 따른 극명하게 다른 결과를 맞았다. 줄어드는 치즈를 감지하고 발빠르게 움직인 생쥐는 살아남았고, 자리에 주저앉은 난쟁이는 생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한때 필름 시장의 절대 강자인 코닥(kodak) 역시도 디지털과 스마트폰이라는 변화를 무시한 리더의 판단 때문에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다.
이처럼 환경의 변화는 언제든 기업이라는 생명체에 큰 위기를 맞게 할 수 있다. 이탈리아 사상가 안토니오 그람시는 ‘위기’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한다.
“위기란 ‘낡은 것은 죽어가고 있는데, 새로운 것은 태어나지 않는 혼돈 상황'이다’” 라고 말이다.
이탈리아 사상가 <안토니오 그람시>
인간은 뇌과학적으로 변화에 대해서 거부를 하는 존재이다. 인간의 뇌는 신체 무게중에 5%만을 차지하지만, 에너지 소비는 20%를 한다. 무게대비 소화하는 양이 많다. 그래서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기존에 하던 방식을 유지함으로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인간은 위기가 오더라도 우선적으로 변화를 거부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팀장이나 리더는 본능적 행동을 거부해야 한다. 그래야 팀단위로 구성된 조직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대와 트렌드는 변해가는데, 과거의 성공 체험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생각해 봐야 한다. 위기를 그냥 무시한체 업무를 진행하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결국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 하지만 스스로가 버거울 정도의 급격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는 마켓컬리의 성공비결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대단한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발휘한 것이 아니라, 고객을 향해 ‘조금씩’ 개선한 결과”라고 말이다.
작지만 꾸준한 변화의 결과물은 엄청나다(@도미노게임)
변화는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올바른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
도미노 게임을 떠올려 보자.도미노가 다음 도미노를 넘어뜨리는데는 1.5배까지는 가능하다.
그렇다면 5센티미터로 시작한 도미노가 1.5배씩 커진다면 달까지 닿는 것은 몇번째 일까?(피사의 사탑까지는 열 여덟 번째이고, 에펠탑 높이까지는 23번째이다.)
바로 57번째 도미노가 지구에서 달까지 다리를 놓을 수 있게 된다.
작게 시작하였지만 꾸준히 지속한 변화는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것도 생각보다는 빠른 시점에 말이다.
다양한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변화는 항상 일어난다. 그 변화에 맞춰서 대응을 하느냐 마느냐는 선택의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조직의 리더라면 그 책임감의 무게를 알아야 한다. 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풀과 물이 있는 지역으로 빠르게 안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변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노력해가야 하는 것은 회사도 주변 사람도 아니다. 팀장인 당신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