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아주 옛날 그리스에서 온 소크라테스 할아버지야.
사람들은 나를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불렀지.
할아버지의 비결이 뭔지 아니?
그건 바로 "왜?"라고 묻는 거란다.
자, 여기 우리가 어제 만난 종이 한 장이 있어.
보렴, 이 종이는 지금 바닥에 납작하게 누워서 쿨쿨 잠을 자고 있어.
아무리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네?
“얘야, 이 종이는 왜 이렇게 누워만 있을까?”
(아이가 "뼈가 없어서요", "힘이 없어서요"라고 대답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 이 기다림이 영재 교육의 핵심입니다.)
맞아, 등뼈가 없어서 그래.
사람도 등뼈가 없으면 서 있을 수 없거든.
그럼 우리 이 종이한테 멋진 '종이 뼈'를 만들어주자.
네 손가락으로 종이 허리를 '꾹!' 한 번만 눌러서 꺾어볼래?
바스락! 들리니?
종이가 잠에서 깨어나 '꼴'을 갖추는 소리야.
어라? 이제 종이가 세모 지붕 모양으로 우뚝 일어났네!
이제 종이는 바닥에 붙어 있는 납작이가 아니야.
자기만의 등뼈를 가진 진짜 꼴값이 되었단다!
“할아버지, 이게 무슨 모양이에요? 어디에 쓰는 거예요?”
글쎄, 그건 네가 결정하는 거란다.
우리가 캠핑장에 가서 텐트를 치는 것과 똑같아.
뼈대를 세워 텐트 모양을 만들면 그 안에서 잠도 자고 놀 수도 있지?
이 종이도 이제 스스로 서서 누군가에게 공간을 선물할 수 있게 된 거야.
남이 시키는 대로가 아니라,
네가 만든 뼈대로 세상을 돕는 것.
이게 바로 가장 멋진 '너만의 꼴값'이란다!
엄마들은 아이가 종이를 삐뚤게 접거나 뭉개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나갑니다.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똑바로 접어야지."
하지만 그 순간, 소크라테스의 교육은 멈추고 아이의 입은 닫힙니다.
공교육 창의력 교육의 시선
종이는 '생각의 설계도'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정답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대신 질문을 던져 아이 스스로 답을 '낳게' 했지요. 이를 산파술(産婆術)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갱지를 접으며 내는 '바스락' 소리는 평면적인 지식을 입체적인 논리로 변환하는 사고의 구조화 과정입니다.
교육의 실천
기다림이 꼴값하는 사람을 만듭니다 아이가 종이의 등뼈를 찾으려 끙끙댈 때, 엄마의 1분 침묵은 그 어떤 고액 과외보다 값집니다. 스스로 구조를 세워본 경험이 있는 아이는 중학생이 되어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공부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뼈대를 세우는 '놀이'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엄마의 미션 아이가 세운 종이 텐트를 보며 물어보세요.
"우와, 정말 멋진 꼴값이구나! 여기서 누가 쉬어가면 좋을까?"
아이는 자신이 만든 '꼴'이 공간이라는 가치를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를 인생의*'설계자*로 인식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재 교육의 일반화, 그 위대한 시작입니다.
[다음 장 예고]
종이를 한 번 꺾었을 뿐인데 텐트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텐트를 가장 튼튼하게 만드는 모양은 무엇일까요?
다음 장에서는 가장 완벽한 형태를 꿈꿨던 플라톤 할아버지와 함께
'세모 요술'의 비밀을 파헤쳐 봅니다.
mookss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