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군생활을 위하여
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다들 미루기 때문입니다.
대청소를 시작하자마자 쌓인 짐들을 전부 분류해 버렸습니다.
정리를 안 하는 특정 선임들이 짐들을 다시 쌓기 전에, 생활관장과 다 빼버렸습니다.
이전의 생활관은 마치 판자촌처럼 옷이 걸려있는 정글이었습니다.
저는 인간다운 삶을 살려면 주변 환경부터 관리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식창고 배치를 바꾸고, 관물대를 옮기며 쌓여두었던 짐을 버렸습니다.
겸사겸사 이제 군생활에 필요 없을 거 같은 군장류들을 분류해, 반납했습니다.
내년 1월 전역이니, 겨울에는 전역 전 휴가로 부대에 없다는 생각 방식입니다.
청소가 끝난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정리된 생활관을 보니 괜히 뿌듯합니다.
다시 더럽혀지지 않도록 모두가 관리해야겠죠.
내일은 사랑니를 빼러 나갈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고생했습니다. 내일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