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대회를 준비하며
오늘은 아이패드로 8시간 동안 편집만 했습니다.
처음으로 참가한 강연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함입니다.
휴가 기간 동안 매일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비록 기간은 많이 남았지만, 군인은 촬영을 휴가밖에 진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리 최대한 소스를 만들어보고, 아이패드에 모두 옮겨 휴가를 복귀했습니다.
오전엔 캡컷이라는 무료 앱을 써봤습니다만... 제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큰맘 먹고, 루마퓨전이라는 유료 앱을 오전에 구입했습니다.
역시 유료 앱은 유료인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원하던 기능들이 거의 다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편집을 무비메이커로밖에 해본 적이 없습니다.
기능을 알기 위해 엄청난 시행착오들을 거쳐 자기 전 7분의 초안 영상을 완성했습니다.
사운드와 화면 전환을 끝내고, 이젠 자막과 부가 설명을 위한 키노트 작성이 남았습니다.
블로그도 하고, 강연도 해보고, 편집도 해보고... 이러다 진짜 전역하면 1인 크리에이터 할 노릇입니다.
뿌듯함을 느끼며 오늘도 잠을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