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하며...
친구와 공군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하다 머리에 과부하가 온 것이 원인 같습니다.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오늘 창업 아이디어, 기획, 작성까지 한 번에 진행했습니다.
대회 준비에 작성한 글자 수만 13000자인 걸 확인하고 제 손목이 아픈 것을 뒤늦게 확인합니다.
이제는 손가락이 땀에 젖어 사이버지식정보방의 키보드가 잘 쳐지질 않습니다.
글 쓰는 것이 지친 건지 제 몸이 지친 날인지, 혹은 양쪽 모두인지 구별이 안 갑니다.
그래도 하루를 돌아보면 기쁜 일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친구 2명이 아침 면회를 와주었습니다.
이 날을 위해 육포 3개, 과자 4개, 사이다 2병을 준비해 뒀죠.
2달 만에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집 15분 거리에 소속 부대가 있는 것은 여러 장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역시 글을 쓰다 보니 오늘도 행복한 날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해 봅니다.
무난하게 군생활이 흘러가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