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투고에 실패하는 3가지 이유.
안녕하세요, 달 작가입니다 :)
저는 오늘도 작업실에 잠깐 들러
후속작 집필을 하고 있는데요.
가볍게 손 풀기 용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공유해 볼까 생각해 보니
최근 웹소설 출판사 투고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해결 방안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1. 소재의 문제
제가 처음 웹소설 집필을 시작할 때와
지금의 시장을 비교해 보면 참 많이 변했는데요,
웹소설 집필을 시작했을 때까지만 해도
로코, 잔잔물, 힐링물 같은
마이너 한 작품들도
프로모션을 받아 출간이 가능했던 시장이었어요.
당시엔 '웹소설 쓰고 있어'라는 말을 하면
지인들이 '그게 뭐야?'라고 묻거나,
'인터넷 소설이야?' 하고 물었던 때였으니까요.
그때와 비교해 시장이 커진 만큼,
웹소설 강의도, 작법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대부분의 작가 지망생들이
시장에 대해 공부를 하고 진입할 수 있게 됐죠.
정보가 많아지면서
마이너보다 메이저 소재를 선택하고
그걸 들고 집필하니,
'내가 쓰고 싶은 소재'라는 이유로
특히 마이너 한 소재를 들고 출판사 투고를 넣는다면,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탈락하게 됩니다.
저는 사람들이 작가를 꿈꾸는 이유는
본인이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시장이 바뀌었으므로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고집하기 보다
상업적인 마인드로 접근하지 않으면
출판사 투고에 통과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 결론 : 내가 쓰고 싶은 소재가
웹소설 장르에 맞는, 인기 있는 소재인가를 점검해 보세요.
2. 구성의 문제
똑같은 이야기라 할지라도
구성을 어떻게 달리하느냐에 따라
정말 많은 게 달라집니다.
이를테면, 신데렐라 이야기를 두고 가정했을 때
☑️ 여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칠지
=> 여주의 현재 어려운 상황과 가족들을 보여주고,
무도회장에 어렵게 도착해 남주(왕자)와
만나는 장면으로 진행하는 방법
☑️ 남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칠지
=> 남주의 현재 위치와 상황을 보여주고,
무도회장에 참석해 여주와 만난 후
갑자기 돌아가야 한다는 여주를 따라가다
벗어 놓은 구두를 발견하는 것으로 진행하는 방법
고민해 보는 것만으로
구성이 달라진다는 것이죠.
이외에 재미있는 쪽을
맨 앞으로 배치하거나,
3회를 -> 1화로 바꾸는 방법 등
더 재미있어 보이는 구성을 고민하시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신인, 작가 지망생들은
'구성에 대한 고민'까지는 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전까지 너무 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단에 이어서.
3. 글쓰기 실력의 부족
냉정하게 제일 중요한 이유를 말하자면,
글쓰기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장면,
이야기, 분위기 등이 머릿속에 있으나
그것을 문장으로 옮겼을 때
실력이 부족할 경우
당연히 투고에 떨어지는 것이죠.
간결하고 짧게 쳐내는 웹소설도
어쨌든 소설이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모두 잘 알다시피 계속 써야 합니다.
부족하고 어려워도 계속 써야 하죠.
그래야 문장력이 향상될 테니까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이야기해보자면
인풋과 아웃풋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 인풋 : 독서, 드라마, 영화, 모든 컨텐츠를 가까이하기.
=> 아웃풋 : 필사, 집필, 컨텐츠 보고 따로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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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식의 요법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죠.
위에 방법도 모르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위의 인풋과 아웃풋을 꾸준히 하시나요?
제가 알기로 대체로 거의 안 합니다.
그러므로 제안 드린 부분만
꾸준히 + 열심히 하신다면
문장력은 반드시 향상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 결론
1. 기본적인 문장력을 갖추었다면
2. 내 원고의 '소재'가 상업적인지 점검하라.
3. 위의 조건을 충족한다면, 구성을 살펴봐라.
(내 원고의 장점을 어필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