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깨고 성공한 사람들의 4가지 원칙
≪다크호스≫
사람은 누구나 천재다.
하지만 나무에 오르는 능력으로 물고기를
판단하면 물고기는 자신이 바보라고 생각하며
평생을 살게 될 것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다크호스'의 뜻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때 부르는 말이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거나, 성공의 표준 공식을 벗어나 성공한 사람들을 뜻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미셸 카터는 투포환 선수이다. 미셸 카터는 다른 선수들과는 신체 조건이 상당히 다르다. 아무도 그녀에게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표준 성공 공식으로 보면 그녀는 올림픽에 참석도 못 할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2016년 올림픽에 참가해서 자신만의 독자적 스타일을 활용해 포환을 20.6미터까지 던져 미국 신기록을 세우며 글 매달을 걸고 귀국했다.
미셸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가끔 겉모습에 속아요.
전 보기보다 빨라요.
대다수 투포환 선수들과 비교해서
유연성이 아주 좋기도 해요... (중략)
저는 두껍고 강한 허벅지를 활용해
팔이 아니라 다리에서힘을
끌어내는 요령을 터득했어요.
- 미셸 카터 -
이렇게 틀을 깨며 재능을 펼친 다크호스들은 미셸 외에도 수두룩하다. 대학 학위도 없이 세계적인 천문학자가 된 제니 맥코믹, 아르바이트를 하다 35세 늦은 나이에 미국 최고의 양재사가 앨런 룰로, 백악관 정치 책략가였다가 정리 전문가로 변신한 코린 벨록 등 그들은 이례적인 경로를 따라 성공을 획득했다. 한 가지 공통점은 그들은 모두 충족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 ≪다크호스≫은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고 개개인성을 활용해 성공의 사다리에 오른 이른바 다크호스들의 성공 공식을 담은 책이다. 그들이 성공에 이룰 수 있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저자인 토드 로즈와 오기 오가스는 그들을 연구하고 얻은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을 소개한다.
"다크호스들은 모두 현재의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끼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깊이 몰입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해, 다크호스들은
의미 있고 보람찬 삶을 살고 있다."
≪다크호스≫
"우리의 목표는 세계 최고가 아닌
최고의 당신이 되도록 돕는 것이다."
≪다크호스≫
다크호스형 사고방식 4대 원칙
첫째 - 미시적 동기 깨닫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라고 본다.
사람이 뭔가를 정말로 하고 싶어지면
열심히 노력하게 되어 있다."
에드먼드 힐러리 ≪다크호스≫
세상은 회사 안은 전쟁이지만, 회사 밖은 지옥이라며 우리를 옴짝달싹 못하게 겁을 준다. 현실에 주저앉게 만든다. 하지만 다크호스들은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용기를 내어 자신의 충족감을 쫓기로 결심한다. 충족감을 얻으려면 반드시 자신의 진정한 동기를 깨달아야 한다. 자신의 열정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미시적 동기들이 뚜렷할수록 삶의 몰입도도 그만큼 높아진다. 몰입도가 높아지면 우수성이 따라온다. 또한 스스로 설계한 열정에는 자신의 일을 지속 가능케 하는 안정적인 활동 에너지일 뿐만 아니라 자아의 원천도 된다.
"미시적 동기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포용하면,
세상에 '이것이 진정한 나' 임을
알리는 말뚝을 세우는 것이다."
≪다크호스≫
둘째 - 선택 분간하기
"운명은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성취하는 것이다."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다크호스≫
선택은 열정을 목표로 전환시킨다. 다크호스들은 자신의 진정한 미시적 동기들을 바탕으로 개개인성에 적합한 선택을 했다. 그들은 무모하게 위험을 감수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적합한 선택을 한 것이다. 자신을 이해하고 내린 선택은 결국 좋은 선택들로 귀결된다. 하지만 정확히 어디가 잘 맞는지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 적극적인 선택을 내리는 방법밖에 없다. 다크호스들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의미를 깨달은 뒤 그에 따라 과감하게 행동에 나섰다. 그리고 최고의 보상을 받았다. 다크호스가 되려면 부지런하고 능동적이 되어야 한다.
"진정한 제 자신을 찾기로 마음먹었어요.
저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하자고요."
≪다크호스≫
셋째 - 전략 알기
최고의 전략은 없다. 당신에게 가장 좋은 전략만 있을 뿐이다. 자신에게 잘 맞는 전략을 찾아내는 것이 곧 우수성을 획득하는 열쇠다. 최고의 전략은 자신의 장점에 알맞은 공부법과 훈련법, 학습체계를 기본으로 삼는 것이다. 하지만 장점은 파악하기 어렵고 불분명하다. 직접 해보는 방법밖에 없다. 그들은 직접 해보면서 배우는 식으로 능숙하게 익혔다. 장점을 알아보려면 성찰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장점에 잘 맞는 전략을 찾아낼 줄 아는 것은 각자의 능력이다.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에서는 전략의 선택을 시행착오 문제로 바라본다. 더 발전할 방법을 의미한다.
넷째 - 목적지 무시하기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에서는 목적지를 무시하라고 권고한다.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목표를 수행하라고 권한다. 노벨 문학상 타기, 월드컵 승리 등은 목적지에 해당되는 사례다.
당신이 만약 하버드 법대 입학이 목적지라고 치자. 당신이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는 불확실한 상황이 중간에 발생하는 경우들이 너무 많으며 당신이 제대로 된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그 동기들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를 일이다.
반면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목표들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철학 책 읽기, 다음 번 그룹토론 대회에서 이기기, 현지 로펌에 인턴 지원해보기 같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이렇게 당장 시도할 수 있는 목표들을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자기이해를 하게 되면, 자신의 진정한 개개인성에 더 잘 맞는 새로운 차원의 선택들이 눈앞에 펼쳐질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진다.
다크호스형 사고방식 4가지 정리
1. 미시적 동기 깨닫기 - 자신의 열망 알기
2. 선택 분간하기 - 미시적 동기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선택하기
3. 전략 알기 - 자신의 장점에 잘 맞는 전략 찾아 실행하기
4. 목적지 무시하기 -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목표 정하기
가장 관심 있는 일을 더 잘하면 된다.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수행할 기회를 잡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을 여는 열쇠다."
존 듀이 ≪다크호스≫
책을 읽으면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박사의 ≪몰입의 즐거움≫ 이 떠올랐다. ≪다크호스≫는 ≪몰입의 즐거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칙센트미하이 박사는 일상의 몰입을 통해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몰입을 하려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고, 적절한 난이도와 실력을 쌓아야하고 목표를 가져야 한다.
다크호스의 삶이야말로 몰입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삶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입함으로 우수성을 획득했고 그로 인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됨으로써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두 책 모두 자신의 자아를 발견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을 하는 이유를 행복을 체험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한가? 어떤 일을 할 때 몰입을 하며 행복감을 느끼나? 나는 얼마 전까지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영어가 좋았고, 아이들이 좋았다. 처음 시작했을 당시에는 나중에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해야겠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이 바뀌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나의 관심이 책으로 기울어졌다. 그림책 작가가 되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어렴풋하게 하게 되었다. 미술학원도 등록해 보았다. 그러던 중에 씽큐베이션에 동참하게 되었고 지금은 글 쓰는 것도 좋다.
이 책에 나오는 다크호스들은 일에서 불만족스러움을 느꼈고 그것이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나도 지금이 터닝 포인트인듯하다. 우선은 미시적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다음 씽큐베이션 선정도서는 ≪베스트 셀프≫인데 자아 찾기에 많은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 삶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한다. 부지런히 나를 찾아가자.
<책 : 다크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