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는 나비 Nov 07. 2019

소소한 행복

매일글쓰기 day6


 생각이 복잡할 때 운동화를 신고 집 앞 올림픽 공원으로 향합니다. 공원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말이 되면 가족들과 연인들이 돗자리를 펴놓고 다정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정성스레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고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며 뛰어놉니다. 4인용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여기저기에서 꺄르르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마냥 행복해 보입니다. 삭막한 도시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낍니다.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책을 펼칩니다. 책이 눈에 안 들어올 때는 멍 때립니다. (ㅋㅋ) 손등에 느껴지는 햇살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바람이 피톤치드향을 선물해줍니다. 알록달록 단풍들이 너무나 예뻐서 감탄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곳이 천국인가 싶습니다.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집으로 향합니다. 마음을 충전하고 나니 든든합니다. 


공원은 나에게 가장 좋은 휴식처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편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