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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나비 Dec 26. 2019

여유

매일글쓰기 Day23



재촉하는 마음 / 나는 어떨 때 타인에게 재촉합니까.



 재촉하고, 바쁘고, 서두르고. 이런 느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뭐든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하려고 노력한다. 출근도 30분 먼저 한다. 물론 퇴근은 칼퇴근이다. 뒤도 안돌아 본다. 느긋한 게 좋고, 여유 있는 것이  좋다. 나는 약간 걸음도 느리고 행동도 느리다. 그래도 할 건 다 한다. 성격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타인에게도 재촉하는 일이 없다. 잘 기다려준다. 상대방도 재촉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땐 안 그랬는데,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 보다. 점점 너그러워지고 여유로워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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