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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나비 Jan 08. 2020

의미, 혼돈의 해독제

≪12가지 인생의 법칙≫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12가지 인생의 법칙≫ 법칙 7



 20세기는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나치즘과 공산주의가 일어나 사람들을 혼돈 속으로 내몰았다. 책 ≪자유로부터의 도피 - 에리히 프롬≫은 사람들이 왜 그와같은 부당한 권력에 자신의 자유를 넘겼는지에 대해 낱낱이 알려준다. 저자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존에 대한 불안과 고독에 대한 두려움이 큰 원인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다시는 그와 같은 전체주의 사상에 빠지지 않도록,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방법은 바로 '자아실현'이다. 



자아실현이란 = 통합된 인격<감정적 잠재력, 지적 잠재력> + 자발적인 활동이다. 



 곧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발적 활동을 통해서 이 사회에 책임을 다하며 사는 삶이다.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발적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의미 있는 소통을 함으로 고립되는 고통을 피할 수 있다. 자발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거나, 진정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지 못하면 그 결과 타인과 자신에게 가짜 자아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것은 열등감이나 무력감의 근원이라고 한다.



  개성을 발휘할 수 없고, 사회가 개성을 발휘할 토대를 제공하지 못하면, 그리고 그들에게 안도감을 느끼게 했던 관계를 단절 당하면, 자유는 의심과 동일해지고, 의미를 잃은 삶과 동일 해진다. 그럴 때 사람들은 개인의 자유를 박탈당하더라도 불안을 없애주겠다고 약속하면, 자유에서 벗어나 그 관계 속으로 도피하거나 복종으로 도피하는 강력한 경향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조던 B. 피터슨



 조던 B. 피터슨 교수의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읽으면서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이 주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을 발견했다. 조던 피터슨 교수는 인생의 혼돈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제시한다. (두 책이 서술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론은 '자아실현' 이라는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다.)



첫째, 개인의 향상과 발전

둘째, 누구나 자발적으로 존재의 부담을 어깨에 짊어지고 영웅의 길을 택하려는 의지



 당신의 삶이 혼돈스럽고, 무질서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우선은 자신의 가치체계를 점검하라고 한다. 올바른 목표를 정하고 자신과 사회를 위해 책임을 짊어지고, 자발적으로 영웅의 길을 걸어가라고 주장한다. 그곳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삶의 의미야말로 혼돈의 해독제라고 주장한다. 



의미, 혼돈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줄 해독제 
P286




왜 '의미'는 혼돈의 해독제 일까?


 인간의 모든 행동과 인식은 목표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타당한 목표는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된다. 가치가 없으면 목표 판단 기준이 없게 되고 행동과 인식이 무의미 해진다. 목표는 긍정적인 감정과 연결되어 있고, 우리는 나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없이는 행복해지기 어렵다. 긍정적인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고통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고통을 견디게 해 줄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심원한 가치체계에 내재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고 희망을 잃고 절망적인 허무주의의 유혹에 빠져들고 만다.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나?



불필요한 고통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길을 찾는 게
가장 의미 있는 삶이다.  
p289



 인생의 필연적인 고통을 감안하면 불필요한 고통과 아픔을 줄이는 모든 행위는 선한 것이라고 한다. 더 나은 삶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모든 생각과 행동을 도덕적 가치의 가장 높은 곳에 놓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불필요한 고통을 완화하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닥치는지 알기 때문이다. 20세기가 바로 그 결과다. 불필요한 고통과 아픔을 줄이는 모든 행위를 가치 체계의 최정점에 둔다는 것은 이 땅에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겠다는 원대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무엇을 할지 생각해 보는 것 먼저 하라고 한다. 오랫동안 미뤄 둔 서류 작업도 하고, 어질러진 방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 가족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 이 모든 것이 세상을 조금 더 좋게 만드는 일이라 말한다.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일을 가치 체계에 가장 높은 곳에 두고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면 인생이 점점 충만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주장한다.



"어려운 길을 선택해서 의미 있는 것을 갖는 것이 훨씬 낫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게 뭔지 우리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의미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이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맞게 행동하면 의미는 저절로 모습을 드러낸다. 의미를 억지로 만들어낼 수는 없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속임수일 뿐이다. 의미를 찾았다는 것은 혼돈과 질서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 삶의 모든 요소가 최적의 상태에 놓여 있을 때 의미가 생긴다." p290


적용


영웅의 길을 선택한 프로도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살 것인가? 나의 인생의 목표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물론 지금 있는 상황 속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영향력은 아주 미미하고, 현실에 만족하기에는 마음속의 꿈이 크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생각해 보았다. 우선은 시간적, 정신적, 물질적 자유가 있어야 한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는 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 지금 당장 직장을 떠나서 생활 할 순 없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나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야 된다. 오늘부터 다시 의미 있는 삶의 시작이다. 의미 있는 삶은 다른 것이 아니다. 조던 피터슨 교수의 말대로 지금 나에게 불필요하게 고통을 주는 것을 하나하나씩 개선해 나가면 된다. 


- 내 인생의 가치 :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

- 세부적 목표 : 시간적 자유, 경제적 자유, 정신적 자유


<2020년도 목표>


 시간적, 정신적 자유를 얻으려면 우선은 경제적 자유가 우선이다. 경제적 자유는 어떻게 얻을 것인가? 세컨드 잡으로 창업을 하자.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해보자. 시작하지도 않고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사업과 관련된 책과 강연을 듣고, 그 외에 부동산이나 주식에 관한 공부도 시작하자. 월급이 아닌, 나의 사업으로 우선 월 100만 원을 만들어보자. 나는 자유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위해 안전 지대에서 벗어나 혼돈과 질서의 경계를 걷겠다.


의미는 혼돈과 질서의 궁극적인 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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