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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나비 Oct 30. 2020

삶을 다시 배우는 중입니다.

앞뒤 꽉 막힌 기복 신앙의 기독교인인 제가 마음공부란 걸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늘 지혜에 갈급했는데, 그곳에 지혜가 있었습니다. 늘 자유하고 싶었는데, 자유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나와 남,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관점의 변화를 시켜줍니다. 결핍으로 가득 차서 많은 것을 욕망하며 살던 나에게 모든 것이 지금 이대로 완벽하다고 말해줍니다. 

 


마음공부에서는 마음이 자기의 세상을 창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두워진 마음(무의식)을 정화해야 밝은 새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마음공부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먹는 것, 걷는 것,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 등 모든 것을 다시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의식적으로 살던 삶을 지나 의식적으로 사는 삶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이제부터가 내 삶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다시 태어났다는 마음으로 나의 마음을 새로이 프로그래밍 합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었다면, 석가모니는 나에게 지혜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앞으로 나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합니다. 



한 가지 크게 깨달은 점이 있다면, '자기 사랑'이 열쇠라는 겁니다. 나의 우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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