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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북리뷰

항상 가난한 이유

『절제의 성공학』

by 나는 나비

『절제의 성공학』의 저자 미즈노 남보쿠의는 일본의 사상가이자 운명학자예요.


어느날 그에게 한 사람이 찾아와서, 자신은 평생 선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왜 가난한지 모르겠다며 한탄을 하였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나쁜 짓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또 지금까지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 왔습니다. 그런데 왜 항상 가난하며 사람들은 제가 한 일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습니까?
P50 『절제의 성공학』 -미즈노 남보쿠


그 이야기를 듣고 미즈노 남보쿠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였어요.


사람들에게는 착하게 대할지 몰라도 세상 만물을 함부로 대하기 때문이오. 세상 만물이 아무 뜻 없이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세상 모든 것에 귀하지 않은 것이 없소. 아무 물건이나 함부로 낭비하고 물자가 귀한 것을 모르면 결국은 그 화가 자신에게 돌아온다오. 지금처럼 낭비하면 앞으로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것은 물론, 세상 모든 것들에게서 버림받을 것이요...(중략)지금이라도 사람과 만물에 대해 고귀한 섬김의 자세를 가진다면 반드시 당신도 섬김을 받을 것이오.
P50 -51『절제의 성공학』 -미즈노 남보쿠


그저께 이 책을 주문하고 받아보자마자 펼친 페이지의 주제가 '당신이 가난한 이유'였어요.

그의 글을 읽고, 마음이 뜨끔했어요.


과연 내가 만물을 소중히 여기며 살았나? 하고 돌아봤습니다. 종이를 아껴쓰지 않았던 것, 물을 펑펑 썼던 것 등등이 떠올라 반성을 하였습니다.


"현실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요즘 마음 공부하면서 모든 현실 상황에 적용하는 문장이예요.

이 말대로라면 모든 만물도 '나'인거잖아요?

'나는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진실로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고 하죠.

마찬가지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만물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이 책을 통해서도 결국 또 하나의 진리에 이르게 되네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것의 열쇠'라는 것.


이제부터 모든 만물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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