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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문식 Nov 20. 2021

나만의 인생길

 늙어가는 길, 그때는 몰랐네

푸른 꿈은

세월에 무너지고

골목길 나그네 되었네.


늙어가는 길은

처음 가는 길이기에

오늘의 네가 서럽다네.


빙빙 돌아가는 

나만의 아련한 길을

그때는 몰랐다네.


인연도 가는 인생길은

한번 가면 

돌아올 수 없다네.


아침 식탁에 마주 앉아 

차 한 잔 나누는 

최고 동행자가 부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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