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그런거야

화려한 50대를 데려가기 전에

by 그림달

이른 아침

배가 고프다고 깬 시간은 4시 45분

사과 같은 걸 먹고 싶다는 아이

배가 아프다며..


몸을 일으켜

사과를 깎고

아침이 깜깜해~

그래 봄이 오기전 새벽은 깜깜해...


에플펜슬을 찾아

돌아댕기다

나를 한번 보고

또 돌아댕기고


아빠를 부르고

그리지 못한 그림을

그리겠다며

나를 또 한번 보는 딸아이.


책모서리에 붙어 있는

그 펜슬을

엄마는 찾아내.

엄마만~


엄마는 그런거야

못찾는 펜슬을 찾기위해

온 집안을 뒤적여 찾아내는

그게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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