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던 사람.

by HJ Eun


나를 위해 짤막한 글을 써서 나를 감동시켰던

나와 내 주위를 기억해야 할 일들을 메모장에 빼곡히 적어놨던

내가 아프다고 해서 쌍화탕을 데워 보온병에 담아왔던

나여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눈물흘리던

무엇보다 내가 제일 중요했던

보고싶다고 무작정 먼 거리를 달려왔던



그랬던 사람.

지금은 어디에도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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