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짤막한 글을 써서 나를 감동시켰던
나와 내 주위를 기억해야 할 일들을 메모장에 빼곡히 적어놨던
내가 아프다고 해서 쌍화탕을 데워 보온병에 담아왔던
나여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눈물흘리던
무엇보다 내가 제일 중요했던
보고싶다고 무작정 먼 거리를 달려왔던
그랬던 사람.
지금은 어디에도 없는 사람.
낯을 많이 가리지만 정이 많은, 미완성일 뿐인 삶을 기록 / 작가라 불리길 소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