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각자의 지옥이 있다.

by HJ Eun

사람마다 각자의 지옥이 있다.

하루하루 아픔을 헤매면서

허우적대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도돌이표처럼 되돌아오는 아픔이

결국 추억이 된다.


지금 겪는 아픔도,

얼마 되지 않은 아픔도

모두 기억으로 남을 날이

곧 올 거다.


잊었다 생각했던 어떤 것이

생생하게 다가올 때에도,

불현듯 찾아오는

아픔에 눈물지을 때에도

어느 순간 메마른 이파리처럼

아무것도 아니게 될 날이

곧 올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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