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각자의 지옥이 있다.
하루하루 아픔을 헤매면서
허우적대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도돌이표처럼 되돌아오는 아픔이
결국 추억이 된다.
지금 겪는 아픔도,
얼마 되지 않은 아픔도
모두 기억으로 남을 날이
곧 올 거다.
잊었다 생각했던 어떤 것이
생생하게 다가올 때에도,
불현듯 찾아오는
아픔에 눈물지을 때에도
어느 순간 메마른 이파리처럼
아무것도 아니게 될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