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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돌이의 창업스쿨 참관기(3)

쫄지마 창업스쿨 6강, 1인 커머스 창업하기

by 문돌이

창업스쿨 과정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아무래도 1인 커머스라는 주제 때문인 듯하다.

창업을 하고 펀딩을 하는 과정에 대한 강연도 의미가 있었지만 1인 커머스는 상대적으로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강연자는 제누이오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하고 있다.


https://genu.io/


이탈리아 장인과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제거하고 과다한 마케팅 비용 대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업체이다.


1인 커머스 창업 필요 요소


1. 상품

2. 물류

3. 판매채널

4. CS


마케팅, 브랜딩과 같은 요소들도 있지만 비즈니스를 도와주는 역할에 속한다. 위 4가지 요소는 사업의 필수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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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장인과 함께 하는 사업은 어떤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지?라는 의문은 간단히 해결됐다. 이랜드에 근무하며 특히 해외 제품 관련 업무를 해왔다는 설명을 들었다.


강연자가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은 '린(Lean)' 방식을 따른다.


** 관련 용어

린스타트업 : 아이디어를 빠르게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내놓고 시장의 반응 보고 이후 행동을 정하는 전략.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졌다.

온라인으로 신발을 사는 것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무실에 오면 착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착용을 해본 고객들은 100% 구매했다.


처음에는 10만 원 대 상품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투자금을 받아 명품라인까지 상품 풀을 확대하고 있다.


화려한 마케팅 대신 생산 현장 동영상 촬영 허락을 받아 홍보에 사용했다.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어필.

이렇게 준비를 했는데도 최초 1주일 간 매출이 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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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팔릴까?


비즈니스 가설을 통해 여러 전략을 사용했는데, 이 부분이 주효했다.

-> 오픈 기념 5만 원 할인, 사진 재촬영, 서버 사양 업그레이드, UI 테스트 수행


A/B 테스트 : 기존 안과 수정안을 나누고 사용자의 사용성을 분석한 후 최종안을 선택하는 분석법


고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믿을 수 있는 가성비, 아름다운 디자인, 빠른 배송, 유명한 상표, 편리한 결제, 사이즈 문제 및 실물 확인, 원가 및 원부자재의 상세한 설명


1인 커머스를 운영하려면 최소 한 분야에서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상품, 물류, 판매채널, CS 중)


강연자는 워드프레스 기반 쇼핑몰 페이지에 필요한 기능들을 직접 코딩해서 개발하고 있다.

사진 촬영도 당연히 직접 한다.


이커머스로 비싼 제품을 '팔 수만 있다면' 아주 유리하다.


1. 매출액 대비 물류비의 비중이 줄어든다.

2. 비상식적 요구하는 고객의 비중이 적다.

3. 고객 단가가 높다.

4. 결제 실패 시 고객에게 직접 일일이 전화해서 체크할 수 있다.


마케팅을 한다면 일반적으로 Facebook을 추천한다.


강연에서는 더 자세한 내용들을 들었지만 영업 비밀 같아 보이는 부분도 있어 제외하고 정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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