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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토(comento)현직자 멘토링서비스 이용 및 분석

사업 욕구가 샘솟는다

by 문돌이

저렴한 가격으로 취업 멘토링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사이트가 있다.

취업컨설팅 분야 스타트업인 '코멘토(comento)' 서비스이다.


코멘토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을 긁어주고 있다.

취업준비생은 항상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개선되고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대학을 졸업한 경우 대기업에 취업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 말은 명문대에 다닐 경우 대기업에 다니는 선배들을 통해 해당 회사에 대한 생생한 취업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 앞으로 추진하려는 전략을 선배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자기소개서에 녹여낸다면 서류 통과 가능성도 높아진다.


코멘토에는 1만 명이 넘는 멘토가 등록되어 있고 저렴한 비용 또는 학교의 취업센터와 계약이 되어 있다면 일정 부분 무료로 이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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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멘토로 활동을 하면서 171건의 답변을 했다.

내가 답변할 수 없는 분야도 많기 때문에 적절한 문의에 대한 답변만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글을 남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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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토 서비스는 승진체계가 있다. 사원으로 시작해서 답변의 수, 답변 채택률들을 점수로 환산하는 구조이다. 답변을 입력할수록 게임의 경험치처럼 게이지가 차오르는데 은근히 중독되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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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토에서 멘토로 답변을 달면 항목에 따라 크레딧을 받게 된다.

질문자의 채택을 받을 경우 약 500원 정도의 크레딧이 들어오고 1만 크레딧 이상이 되면 개인 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마이페이지에서 내 정보를 보면 현금으로 환급한 내역이 나온다.

현재까지 받은 수익은 8만 원이다.


코멘토 관련 뉴스 기사에서 1년 간 최대 5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멘토가 있다는 내용을 봤다.

아마 초기 단계라서 가능했으리라 본다. 실제 해보니 수익은 크지 않았고 재능기부 차원에서 가끔씩 접속하곤 한다.


현재는 멘토의 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고 채택 시 받을 수 있는 크레딧도 많이 축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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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토 서비스를 살펴보면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보인다. 요즘 IT 핫 트렌드인 AI 기술을 연결한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멘토로 활동하면서도 코멘토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문의글이 올라오는 빈도를 보면 상하반기 공채 시즌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취업 시즌이 끝나면 글의 빈도수가 확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런 서비스를 보면 사업 욕구가 솟아난다.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어서 더욱 그런 걸까?


조금 더 부지런하게 살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2020년 전에는 서비스 하나를 운영해볼 수 있을까?

오늘도 나의 발전과 행복 그리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템을 고민해본다.


* 코멘토 홈페이지

http://comento.kr/f2017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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