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마존 웹 서비스 기초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유료 교육(회사 돈)이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설명보다는
제가 경험하고 느낀 내용을 이야기해보려 해요.
아마존 웹 서비스는 줄여서 AWS(Amazon Web Service)라고 하는데요.
AWS를 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몇 년 전에 토이프로젝트로 간단한 게시판을 만들고
AWS를 활용해서 서비스를 올렸던 경험이 있어요.
그럼 사용해봤는데 왜 기초 교육을 다시 들으러 왔을까요? 2가지 이유가 있었는데요.
첫째, 사용해보긴 했지만 모르고 썼다
당시에는 AWS에 대해 정확히 알고 사용했다기보다는 참고 문서와 구글링으로 따라 한 것에 불과했어요.
좀 더 기본을 충실히 하기 위해 교육을 신청했어요(회사 돈). 제가 성장한 만큼 회사에 이익이 될 테니 윈윈입니다.
둘째, 시간 부족
두 번째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인데요. 기본 교육 말고 3일짜리 교육을 듣고 싶었지만 회사 일정상
도저히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어요. AWS 교육 외에도 다양한 교육이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1일짜리 교육을 신청했어요.
AWS가 아마존 웹 서비스라는 건 이미 말씀드렸는데 이걸 어디다 쓸까요?
이런 서버실 보신 적 있나요?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크든 작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데요.
작게는 컴퓨터 본체 하나일 수도 있고 위 사진처럼 대형 센터 형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프라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돈이 필요하겠죠?
운영하는 사람도 결국 돈으로 고용해야 하니 돈으로 통칭하겠습니다.
AWS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인프라 역할을 대신해준다는 겁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사용한 만큼 돈을 내면 된다는 건데요.
사업을 시작할 때 당연히 부푼 꿈을 안고 시작을 하겠죠. 그만큼 준비와 노력도 많이 할 텐데요. 이런 준비와 노력만큼 성과가 바로바로 나와준다면 좋겠지만 안 그럴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스타트업이 문을 열고 그리고 또 문을 닫고 있을 거예요. 사업이 언제 손익분기점을 돌파해서 승승장구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AWS 또는 다른 클라우드 웹 서비스를 쓴다면 사용한 만큼 돈을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됩니다. 실질적으로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용은 저렴하진 않아요. 그래도 인프라를 다 갖춰 놓고 이걸 활용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합리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걸 배워서 회사 업무에 어떻게 적용을 시킬까요?
지금 당장 업무에서 활용하지는 않겠지만 보수적인 금융권도 클라우드 도입에 대해 논의가 되는 만큼 미리미리 배우고 익혀두면 분명 쓸데가 있을 거예요.
AWS에는 엄청나게 많은 서비스가 있어서 오늘 단편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제가 아직 단편적인 지식밖에 몰라서 그런 것도 있어요. 회사에서 이런 교육을 보내줘서 너무 좋은데 내년에는 하루 짜리 말고 좀 더 제대로 배우게 3일짜리 가고 싶어요. 교육이 비싸던데 내년에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