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돌이 Nov 29. 2020

영상 100개넘게 만들고 유튜브구독자 500명 달성후기

효율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취미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잘되면 이게 직업이 되지않을까?라고 생각했던 저를 꾸짖으셔도 됩니다. 유튜브..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어요.


 정말 크리에이터 전성시대입니다. 유명 유튜버는 연예인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엄청난 수익을 내곤 하지요.

이런 소수의 유튜버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한 번 안 해보셨나요?


 생각만 하다가 후회하기 보단 일단 해보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일단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영상을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카메라 앞에서 말을 하는 건 너무 어려웠고 지금도 어렵습니다. 글로는 그나마 하고 싶은 말들을 풀어내는데 카메라 앞에서 말을 하려니 정말 노잼(정말 재미없음)입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해봤습니다. 그 결과는 과연 어땠을까요?

 네. 구독자 500명 달성 기념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시청시간은 2,100시간을 기록하고 있어요.

 유튜브 수익창출 조건은 구독자 1,000명 + 구독 시간 4천 시간인데요. 딱 절반을 달성한 셈입니다.


 여기까지는 다 좋은데 문제는 이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5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100개 넘는 영상을 만들었다는 점이에요.


 유명 유튜버의 영상과 제 영상을 비교하면 차이는 명확합니다. 주제가 중구난방이고 편집도 거의 하지 않고 영상을 잘라서 붙이는 수준이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기에도 너무 처참한 결과라서 부끄럽지만 이렇게 공개를 해봅니다.


 유튜브 구독자 500명을 달성했으니 이제 다음엔 무엇을 해볼까요? 이렇게 된 이상 수익창출 조건인 구독자 1,000명 시청시간 4,000시간까지 계속해보려고 합니다. 유튜브 운영은 제가 지금까지 해온 일중에 제일 효율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활동인데요. 오기로라도 계속해보려고 해요.(부족한 부분을 채워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제 유튜브 활동은 현재 유튜브를 운영 중이거나 유튜브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제나 편집 스킬 측면에서는 1도 도움이 안 되지만 망한 유튜브의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는 제 채널을 보면서 반면교사 삼으시면 여러분의 유튜브 앞날은 밝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