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은 규정이 엄격한 분야랍니다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문돌이입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는 정보이지만 저는 외국계 보험회사와 국내 금융 IT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했어요. 회사에 다닐 때도 #금융클라우드 도입은 주기적으로 언급되던 주제였는데요. 다른 업종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점점 확대되고 있으니 우리도 해보는 건 어때?라는 이야기로 시작되곤 했지요.
처음에는 기획단계에서 검토만 하다가 흐지부지 되는 경우도 많았고요. 나중에는 일부 도입을 하기는 했으나 굉장히 제한적인 서비스에만 적용해 본 수준이었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장벽은 각종 규제와 규정이었어요.
고객의 돈을 다루는 만큼 금융권은 항상 엄격하고 보수적인 입장인 경우가 많았고, 보안이 담보가 된 #보안클라우드 를 도입하고 싶어 했으나 아직 사례가 많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늘어난 게 느껴져요. 실제로 신한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 등 주요 금융사도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금융 데이터는 너무 민감하다는 이유로 주저하는 회사나 기관도 있답니다.
금융 전용 클라우드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금융기관은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전자 금융 감독 규정을 준수하는 기술만 도입할 수 있어요. 금융권에서 일할 때 컴퓨터를 여러 대 사용했는데요. 업무를 보거나 IT 개발을 위한 컴퓨터는 아예 인터넷 접속 자체가 불가능했었어요. 규정과 방침을 따른 것이지만 인터넷을 차단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금융 분야에 특화된 #금융특화클라우드 가 필요합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금융 클라우드는 금융 정책을 준수하면서 실제 기업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의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이고, 까다로운 보안 심사도 지원하기 때문에 쉽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IBK 기업은행이 도입해서 화제가 되었던 #뉴로클라우드 (Neurocloud for HyperCLOVA X)도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퍼블릭하게 누구나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가 아니라 고객 회사만 접근이 가능한 프라이빗한 환경을 제공하지요. 또한 고객 금융 정보를 학습한 특화모델과 그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금융AI 서비스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고 많은 금융 기관, 회사가 서비스 도입 요청을 했는데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는 실제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자 NAVER Cloud Finance Day23을 개최하였습니다. NAVER Cloud Finance Day23에서는 클라우드와 AI를 통한 금융 혁신 방안을 알 수 있었는데요.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금융사 사례 소개 세션이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KB국민은행, 크라우드웍스, 올거나이즈, SK C&C 등 다양한 금융기관 및 금융 솔루션 기업들이 어떻게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와 HyperCLOVA X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사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례 1) KB국민은행- 금융 DX에 활용하는 생성형 AI
KB 국민은행은 내부 거버넌스 체계에 근거하여, 자체 운영하는 KB국민은행 금융 AI센터와 관련 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 현황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현재 주요 글로벌 금융사에서는 LLM 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상당한 비용을 투자하여 초거대 언어모델 원천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 중인데요. 이에 KB국민은행도 금융 AI센터 생성형 AI PoC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I의 추론 기능 적용을 검토하고, 행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AI 데모 또한 자체 개발 및 운용 중인데요. 이로써 KB국민은행에서는 업무에 필요할 때라면 언제든 AI를 활용한 앱 개발 및 테스트, 배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례 2)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의 AI 전략
하나금융그룹은 하이퍼클로바X로 커스터마이징한 고도화된 자사 챗봇을 소개하였습니다. 내부 직원들의 업무 수행을 위한 챗봇에 하이퍼클로바X를 더해, 고객에게도 지식과 감동을 제공하는데요. 하나금융그룹은 하이퍼클로바X만의 강점으로 한국어 특화모델과 보안, 신뢰성 3가지 측면을 꼽았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발전할 하나금융그룹의 초개인화된 미래형 금융 AI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는데요. 미래 금융 시장을 이끌어갈 하나금융그룹이 기대됩니다.
네이버 금융 클라우드는 국내 유일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러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1) 금융 맞춤형 매니지드 서비스: 금융/핀테크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며, 강력한 컨설팅과 빠른 상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컴플라이언스 대응팀이 국내에 있어, 가장 빠르게 대응합니다.
(2) 준비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금융 전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뉴로클라우드(Neurocloud)’를 제공해 고객 온프레미스 환경과 완벽하게 결합합니다. 또한 전문 인력을 통한 기술 지원 및 다양한 클라우드 교육 기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3) 금융 전문가들이 만든 보안 서비스: 금융 IT 전문 기업인 코스콤과 협업하고 있으며, 금융 산업을 고려한 다양한 보안 상품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보안원에서 제시하는 컴플라이언스 전체 항목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4) 금융 맞춤 멀티존 제공: 다양한 형태의 고객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멀티존 VPC 환경을 제공합니다.
초반에 언급했듯이 금융권은 고객의 돈을 다루는 만큼 보안에 굉장히 민감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금융 클라우드는 이러한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업무 지원 체계가 갖춰져 있습니다. 금융 및 핀테크 기업이 기존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완벽히 지원하는데요.
(1) 금융감독규정 준수를 위한 지원: 금융 및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보안 요구 사항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협의 및 지원 절차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2) 클라우드 컨설팅 지원: 시스템 현황 분석부터 고객 확인까지, 금융 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 그룹이 클라우드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3) 마이그레이션 지원 체계: 기존 서비스 환경을 고려한 클라우드 자원 구성은 물론, 데이터 복제 및 정합성 확보로 완전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합니다. 네이버 금융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마이그레이션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금융 클라우드는 핀테크 스타트업부터 제 1금융기관까지, 다양한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화생명은 금융권 최초로 핵심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였습니다. 클라우드 도입으로 핵심 업무 개선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더 나아가,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클레임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통해, 약 25%의 보험금 지급건이 AI를 통해 자동으로 심사되는데요. 덕분에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하고 지급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현재는 금융 IT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금융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를 접하는 건 즐겁습니다. IT 분야에 조금이라도 발을 담그고 있는 이상 꾸준하게 트렌드를 익히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