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6 3개월간 구직 끝에 최종 합격!

458여 회사에 입사지원해서 얻은 최종 합격. 기쁘다:)

by Mooner

면접 볼 때 스탠딩 데스크를 조건으로 내걸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가치/조건이었기 때문에 쉽사리 타협할 수는 없었다.


1. 가장 최초의 합격(?) 소식을 들은 것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판교에서 면접을 보았던 #서울통신이앤지 http://www.iteco.co.kr/ 라는 회사 대표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집(부천) 에서 판교까지 출퇴근 하기 어려울 텐데, 어떻게 할 꺼냐고 물어보셨다. 면접 당시, 내 이력서에는 기숙사 거주, 해외 근무, 지방 근무 이런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고 기재가 되어 있긴 하다. 단, 전제 조건은 내가 거주하게 될 원룸의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전에 지방에서 근무할 때는 관리비를 제외하고 내가 실제로 부담하게 되었던 돈은 5~10만원? 정도로 기억한다. 판교에 근무한다고 해서 원룸이니 셰어하우스에 들어가게 되면 돈을 못 모은다... 대표님께서도 중소기업에서 사택/기숙사 같은 것을 제공할 형편은 안된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힘들 거 같고 다음에 연이 되면 함께 일을 해보는 것으로 하고 통화는 종료 되었다.


이틀 전의 통화로 조금은 자신감을 더 얻기도 했다.


2. 2주 전에 1차 면접을 보았던 회사에서 면접을 보고 나흘 후에 불합격되었다고 통지가 왔었다. 채용담당자가 직접 문자 메세지를 보내서, 해당휴대폰으로 전화를 해서 혹시 내가 면접에서 불합격된 사유가 내 장단점 이야기 할때, 단점으로 "다른 사람과는 달리 서서 일하는 책상을 사용했다"라는사실로 인해서 불합격 되었는지 확인을 했던 적이 있다. 채용담당자는 그것 때문에 불합격 된 것이 아니라, 나의 과거 회사 근속 년수 (1년 정규직, 6개월 계약직, 3 & 3 개월 인턴)이 짧다는 이유로 인해서 그렇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해당 문자고 오고 나서1주일 뒤 12월 22일, 채용 담당자로부터 다시 연락이 왔고 오늘 이사님과의 면접이 가능한지 물어봤고 나는 예스라고 화답. 그래서 오늘 최종 면접을 봤고, 결과는 합격이다. 불합격 되었다가 다시 면접을 보고 합격이 된 계기는, 원래 입사가예정되었던 지원자가 재직 중인 회사에서 연봉을 맞추어 줄 테니 가지 말라고 해서 이직을 하지 않게 되어서 나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졌다는 그런후문이다.


나에게 업무를 인수인계 하시는 분이 내년 초에 로스쿨 입학이예정 되어서 후임자를 찾는 것이었고, 선임자는 처음에 면접을 봤을 때 재직했던 회사를 “사랑했다”고 표현했다! 어지간히회사에 정들지 않고서는 사랑했다는 표현을 쓰기가 쉽지 않은데. 아무쪼록, 다음주 2018년 1월2일 화요일 오전 8시 반에 출근이 예정되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8:30~17:30”가 아니라 8:30~18:30 이라는 점 정도?


그 외에는 (아직함께 생활해 보지도 업무를 함께 해보지도 않았지만) 사람들도 좋아 보인다. 이번 직무도 전의 회사와 약간 비슷한 역할을 맡는게 아닌가 싶은데. 나는무언가… 군대로 따지면 중대가 있으면, 본부중대? 중대장 직속, 대대장 직속 뭐 이런 병사 있지 않나. 출근하게 될 회사가 소음저감, 진동저감과 같은 건축 분야에서 업력이20년 가까이 되었고, 연락을 취하게 되는 나라는 주로 유럽이될 거 라고 한다.


그리고, 내 전임자가가지고 있는 업체 리스트만 백 몇 여개 된다고 한다. 대표님과의 2차면접은간단했고 시간이 얼마 소요 되지 않았다. 10분? 15분? 그것보다는 1차면접이 더 유의미했던 것으로 판단 된다. 회사에는 장기 근속하시는 분들도 제법 되는 눈치다. 안정적으로 오래일해 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너무 잘된 게 아닌가 싶다!


대표님과 면접이 끝나고 나의 사수(?) 역할을 맡으실 거 같은 이사님과 접견실에서 이런저런 내용들을 전달 받기도 했다. 그런데, 연봉은 3천이상 이라고 애매하게 이야기를 했고, 대표님도 연봉에 대해서는 함구해서, 이사님이 모든 내용을 다 이야기한 것 같을 때 즈음, 보통 출근하기전에, 연봉에 대해서 명확하게 하지 않느냐고 내가 확인을 해 보았다.이사님께서 연봉을 아마 직전 연봉만큼은 받지 않을까 뭐 그렇게 이야기 해주셨고, 다음 주화요일에 내가 출근하기로 하고 인사를 하고, 1시간 채 지나지 않아서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셔서 전직장 직전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확인해 주셨다.


아직 출근하지 않았고, 스탠딩데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라는 확답을 받지 못했지만, 여러모에서 예감이 굉장히 좋은 회사이다. 이사님으로부터 회사에서 주의해야 할 분도 전달을 받았으니, 다음 주 출근하기 1주일 남았는데 잘 쉬다가 출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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