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독서법은 ‘요약 및 리뷰’이다.
우리는 처음 책을 읽고 나면 80~90%의 내용, 세부 사항을 잊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책을 두 번 읽습니다. 책을 처음에 읽으면서 괜찮다 싶은 구절은 Evernote에 페이지 번호를 기입하거나 포스트잍으로 표기를 해놓습니다. 책을 재독할 때 보통 컴퓨터 한글, 워드에 마음에 들었던 문구들을 요약합니다. 요약을 해놓고 나면, 훗날 언젠가 ‘그 책 줄거리가 어떻게 되었지? 핵심 주제가 뭐지?’ 하면서 다시 떠올려 보았을 때, 쉽게 되짚어 볼 수가 있습니다. 요약을 하지 않아서, 그 책을 다시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해당 책을 처음 읽었을 때와 만큼의 유사한 시간을 할애해서 말이죠. 거창한 요약은 필요 없습니다. 핵심 주제를 요약할 필요도 없고, 그냥 마음에 들었던 문구들 정도만 적어 놓아도 충분합니다.
두 번째 독서법은 ‘낭독’이다.
책을 소리 내어서 읽어보면, 이게 머리에 더 잘들어 온다는 글을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약한 책 내용을 낭독하고 녹음합니다. 녹음한 내용을 팟캐스트와 같은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들어볼 수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훌륭한 취미생활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독서법은 ‘책모임에 나가 보는 것’입니다.
동일한 책을 읽고 모임 참가자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다양한 해석과 견해를 들어볼 수가 있습니다. 같은 영화를 봐도, 같은 현상을 봐도 사람에 따라서 해석이 다른 것과 유사한 것이죠.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생각의 지평선을 넓힐 수가 있습니다. 동일한 책이 아니라 각기 다른 책이더라 하더라도, 동일한 책만큼의 깊이는 아니지만 내가 몰랐던 흥미로운 책을 소개받을 수도 있습니다. 독서에 관심이 있는 분들끼리의 모임이니 서로가 더 책 읽기를 복 돋아 줄 수 있는 상승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독서법은 ‘계독’입니다.
계독은 관심분야의 책을 설정해서 이를 파고드는 독서법입니다. 관심분야는 예술, 문학, 경영경제, 사진, 요리, 정치 등이 될 수가 있겠죠? 사실 계독은, 제가 그렇게 잘하는 독서법은 아닙니다. 하더라도, 혼자는 잘 못하는 독서법이에요. 하지만, 관심 분야에 대한 통찰력은 이런 저런 분야의 책을 읽는 것보다는 더 단 시간에 얻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