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ner Apr 10. 2018

손경제. 네이버가 노조 만들다.  비급여치료 가격공개

손경제 3 에피소드. 기억력 착각. 섬광기억. 기억력 얼마나 자신하나요?

월요일 버스로 하는 출근길은 유독 평소보다 더 막힌다. 7시 조금 넘어서 하면 말이다. 닭가슴살 도시락을 챙겨 오지 않아서 이를 챙기느라 버스를 7시 20분에 탑승. 1시간 조금 안되게 소요 되었다. 손경제와 함께.   

  

우선 04/07 1부 아프리카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듣고.   

  

이디오피아 의류공장에서 종업원에게 주는 1달 급여가 4만원 이라 한다. 한국에도 있었던 의류 공장이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로 옮겨 갔다가, 그 다음 정착지는 아프리카라고 한다. 의류 공장은 자동차 공장에 비해서 지역을 옮기기 상대적으로 손쉽다.   

  

이어서 04/06 2부 네이버는 왜 19년만에 노조를 만들었나?  

  

네이버에서 노조를 창립했다고 한다. 노조위원장이 이진우님과 인터뷰. 네이버 전체 임직원 8000명 중 현재 노조원 1천명 넘게 노조에 가입했다고 한다. 분당에 네이버 본사 건물, 그린팩토리가 있는 건 알고 있다. 그러나, 서울에도 네이버 사무소가 있다고 하는데, 그게 어디인지 궁금해졌다.    

  

비급여 치료나 검사들 중 우리가 많이 받는 200여 종의 진료비를 정부가 지난 2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각 치료 항목별로 어떤 병원 치료비를 공개 해 놓았으니 확인하면 진료비 산정에 도움이 될 듯싶다. 도수 치료비는 표준 가격 5만원이나. 5천원 ~ 50만원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다음에 들은 에피소드는 04/08 1부 ‘기억력, 얼마나 자신하세요?’  

  

인간 기억력의 한계, ‘기억력 착각.’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확대 해석해서 개개인 각기 다른 단어로 상황을 정의한다고 한다. 그 예시로 든 게 바비 나이트 감독이다.   

  

나이트 감독은 대학농구 900승을 한 다혈질 성격의 사람이다. 그에게 코치를 받은 선수들은 두 번 다시 그의 지도 하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성격이 어지간히 강한 감독이었나보다.  

  

어느 날, 그가 선수에게 다가가 목을 1초간 밀치고 다소 강압적으로 훈계. 그러나 대학생 선수가 받은 심리적 중압감은 목을 20~30초 조른 느낌인가 보다. 코칭 스태프는 감독이 목을 조른 적이 없다고 증언해도 언론은 피해자에게 더 이입. 그게 더 설득력 있게 들리기도 하고 말이다. 감독이 해임되고 한참 뒤 당시 상황 보여준 비디오가 나왔는데, 20~30초간 목을 졸랐다는 진술이 틀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서 소개하는 표현이 바로 심리학 용어 섬광기억이다. 아주 중요하거나 놀라운 사건을 경험했을 때 이와 관련된 내용, 그 당시의 상황 등에 대해 매우 자세하고 선명하게 기억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황을 대입해보면, 보통 피해자는 상황 하나가 구체적으로 기억이 난다. 그러나 가해자는 그런 상황이 일회성이 아니라 여러 번일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기억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뒤죽박죽인 소지가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9월5일]언제 즈음 독립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