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찔찔 어렸을 적에만 해도 부모님으로부터 방 그리고 침대 자리를 잘 정리해 놓지 않는다고 종종 혼났다. 그러던 내가 부쩍 정리 정돈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게 된 계기는 미니멀리스트, 최소주의를 지향하는 작가의 책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와 정리의 여왕 곤도 마리에, 베리굿정리컨설팅 윤선현 대표님의 글을 접하면서 인 듯싶다.
그리하여, 집과 내 방의 정리 정돈 상태에 깊숙히 관여하여 ‘지저분하지 않은 청결도’를 지향하게 되었다. 나의 어느 소지품이 어디에 있는 지 쉽게 구별이 가능한 그런 정리정돈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옷장, 책상 그리고 책장의 정리 현황은 다음과 같다.
이 정도의 정돈 상태에 만족하는 편이다. 물리 공간의 정리 정돈 상태가 내 심리 그리고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느끼면 퍽 흐뭇한 편이다.
정리 정돈은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랩탑, 데스크탑 그리고 휴대폰을 사용하는 우리의 저장기기에도 필요하다. 1개의 외장하드를 사용하고, 지난 주에 새로운 노트북을 구매했다. 2011년, 2016년에 각각 구매한 노트북을 모두 포함하면 도합 3개의 노트북이다.
외장하드에 들어있는 데이터도 유실될 수 있기에 이 데이터들도 과거 사용하던 2대의 노트북에 백업을 해 놓는다. 언제 작성했는지 폴더 별로 정리해놓는 것은 추후 사용될 여지가 있을 때 매우 유용하다.
얼마 전에, 노트북 과거 및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들에 보관된 데이터들이 뒤엉켜서 중복되어서 외장하드에 저장되어 있던 적이 있었다. 이것들을 ‘대부분’ 정리하고 나니 못 보았던 오랜 변을 화장실에서 해결한 그런 느낌의 시원함 이라고 해야 할까?
또한 흘러가는 생각의 편린을 글로 정리하고 이를 추후 다시 보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여지도 있고, 좋은 추억의 향수에 빠질 수도 있다:)